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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토종 햄버거업체 '맥도날드'에 도전장 한인기업 편집부 2017-12-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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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스터치 미국 1호점 오픈, 롯데리아는 몽골 진출
 
국내 토종 햄버거 업체들이 '한국판 맥도날드'를 꿈꾸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한류 열풍이 거센 동남아시아나 중국에 주로 진출했지만 최근에는 몽골 등 중앙아시아와 버거 본고장인 미국 시장까지 공략 중이다. 
 
5일 햄버거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이달 중순 미국 캘리포니아주 콘코드에 직영 1호점을 연다. 용지 매입과 인테리어 공사는 모두 완료했고 현재 오픈식 날짜를 조율 중이다.

맘스터치가 벤치마킹한 브랜드는 미국 서부 지역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인앤아웃'이다. 인앤아웃은 셰이크?, 파이브가이스버거와 더불어 미국 3대 수제버거로 꼽힌다. 가성비가 좋은 데다 냉장 패티 등 신선 재료를 사용해 인기가 높다. 맘스터치는 인앤아웃 방식을 참고해 직영 1호점을 운영한 뒤 가맹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동남아에도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2016년 베트남에 직영 1호점을 오픈했는데, 1년 이상 직영점을 운영해 가맹사업을 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 내년 2월에는 직영 2호점을 오픈하고, 향후 가맹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맘스터치는 인도네시아 외식 업체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지난해 3월에는 국내 버거 브랜드 최초로 대만 시장에 진출한 후 현재 5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롯데리아는 1998년 일찌감치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현재 2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햄버거 시장 1위 업체다. 롯데리아는 2011년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해 현재 3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3년에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미얀마 시장에 진출했고, 2014년과 2016년에도 같은 방식으로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매장을 오픈했다. 
 
롯데리아는 최근 중앙아시아 시장도 눈여겨보고 있다. 지난 9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몽골 현지 업체와 프랜차이즈 협약식을 했다. 향후 5년간 20여 개 매장을 몽골에 오픈할 계획이다.
 
토종 버거 브랜드가 해외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국내 시장이 정체 상태이기 때문이다. 전국에 약 1330개 매장을 보유한 롯데리아는 거리 제한 등으로 더 이상 성장이 어려워졌다. 지난해 113억원 당기순손실도 기록했다. 
 
맘스터치는 2012년 288개에서 현재 약 1100개로 매장 수를 꾸준히 늘려왔지만 몇 년 내 매장 수가 1300개를 돌파하면 성장이 더뎌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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