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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동남아 최대시장 인도네시아 달군 패션한류 한인뉴스 편집부 2017-11-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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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IFI @ 2018 자카르타 패션위크 피날레
 
한-인니 민관협력 패션교육센터출신디자이너,자카르타패션위크 대활약
- Kompas, RCTI 등 현지 주요 언론 매체 30여 곳 이상 패션쇼 현장 취재 및 인터뷰
- 신진 디자이너 베르다 K스타일 접목 브랜드 <영웅>으로 2018 벤쿠버 패션위크 초청
- 패션을 통한 국제문화교류사업의 성공 사례로 양국 패션산업 동반 성장 기대
 
GKL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곽영진)과 인도네시아 국립반둥공과대학교가 운영하는 <영 크리에이터 인도네시아 패션 인스티튜트(Young Creator Indonesia Fashion Institute,이하 YCIFI)>의 <YCIFI @ 2018 자카르타 패션위크>(10월 23-25일)가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패션한류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글 등 K-스타일을 디자인에 접목해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YCIFI 2기 수료생 베르다 뿌스삐따(Bertha Puspita)는 캐나다 벤쿠버 패션위크 초청과 Vouge UK에서 신진 디자이너 소개란에 프로필 게제를 제안 받았다. 모두 높은 수준의 콜렉션과 상업성을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행사장은 사전 기자 간담회부터 FEMINA 등 인니 패션 전문 미디어 뿐 아니라 RTV, RCTI, Jakarta TV 등 30여개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사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취재진은 패션쇼 직후 진행된 성과보고회 <Light the YCIFI Night>까지 참석하여 패션한류 돌풍에 대한 양국 사업 관계자와 참가자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취재했다.

이번 행사는 총 5개 공중파 언론사에 심층 취재 기사가 보도되었고,인니 최대 일간지 꼼빠스(Kompas)를 비롯 20여 개 이상의 일간지에 ‘한-인니 협력을 통한 글로벌 디자이너 배출(Koran-Jakarta)’ ‘패션 한류를 통한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시장 진출(harianterbit)’ 등의 내용으로 집중 보도되었다.
 
인니 창조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리키 요셉 페식(Ricky Joseph Pesik)은 “YCIFI와 같은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으로 인니와 한국의 패션산업이 상호 교류를 통한 놀라운 성과를 만들게 되었다” 면서 “영화, 음식, 음악 등 다양한 문화산업 분야에 YCIFI와 같은 프로그램이 지속,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CIFI 신진 디자이너 데뷔 패션쇼 행사는 160석 규모의 행사장이 관람객과 취재진으로 가득 차 입장이 불가능했을 정도로 현지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카르타 패션위크 디렉터 렌니 떼쟈(Lenni Tedja)는 “신진 디자이너 쇼 무대에서 처음 보는 광경”이라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패션위크 진출자로 선발된 9인은 YCIFI 정규 전문 과정(12주)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청년들로 홍혜진, 권문수 디자이너 등 한-인니 톱 디자이너, 교수, 디렉터, 바이어 등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최고 수준의 훈련을 받고 현재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자신들의 옷을 판매하고 있다.
 
1기 수료생 5명(대표 레나 하니파 Rena Hanifah)이 모여 만든 Mera-Mera Studio는 반둥 지역 패션 브랜드와 연합한 전국 프로모션 행사를 앞두고 대량 생산-판매 체제로 전환하며 사업을 확대한다. 브릴리안또(Brilianto)는 패션쇼 직후 인니 지역 행사인 수라바야 패션위크와 빨렘방 문화행사에 디자이너 자격으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개별적으로 자카르타 패션위크에 참가한 YCIFI 수료 디자이너들의 활약 소식도 많았다. 2기 기본과정 수료생 트리아 자트니카(TriaJatnika)는 <와르다 패션 어워즈>에서 온라인 투표로 신예 디자이너부분 디자인 1위를 수상, 2기 전문과정 수료생 갈루 누리타(Galunurita)와 3기 전문 과정 수강생 쁘라세티오 누그로호(PrasetioNugroho)는 <엘피엠 맨즈웨어 어워즈>에서 각각 1,2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YCIFI가 명실공히 인도네시아 최고 수준의 패션교육센터임을 결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곽영진 이사장은 “인도네시아 패션인재들의 우수한 경쟁력과 패션산업이 가진 발전 가능성에 놀랐다”고 밝히면서 “YCIFI라는 플랫폼이 양국의 패션 전문가들이 서로의 시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동반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패션(K-Fashion)은 드라마와 한국계 E-커머스 사이트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전파 되면서 조금씩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렇게 대중의 수요와 실제 구매력이 모두 높아지고 있는 만큼,한-인니 양국 패션산업 교류의 창구 역할을 맡게 된 YCIFI의 역할에 대한 기대와 요구는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을 매개로한 국제문화교류사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며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YCIFI의 다음 행보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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