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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지역대학, 한국어·한국문화 전파 앞장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7-10-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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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한국어 수업 (사진: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 한글교육기관 세종학당 계명·대구대 등 6곳 참여백일장·요리대회 등 호응       코리아센터 자체 설립도

대구ㆍ경북지역 대학들이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대학들은 한글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을 세계 곳곳에 개원, 현지인들에게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각국과의 우호관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세종학당은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기관이다.
 
지난 7월 기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54개국에 모두 171개소의 학당이 설립됐다.
 
9일 세종학당재단에 따르면 대구ㆍ경북에는 계명대, 대구과학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김천대, 경운대 등 6개 대학이 세종학당을 개원했다. 
 
이중 계명대는 2011년부터 4개 학당을 운영 중이다. 
2011년 3월 타지키스탄 코리아센터(두샨베1 학당)를 시작으로 타지키스탄 내 두 번째인 두샨베2 학당, 베트남 타이응우옌 학당, 미국 오번 학당 등이 줄지어 세종학당으로 지정된 것.
 
학기별 초급, 중급과정으로 나눠 한국어 백일장 및 한국요리 뽐내기 대회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계명대는 이 밖에도 2014년 5월과 9월 인도네시아와 중국에 각각 코리아센터를 자체 설립하는 등 한국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는 2013년 10월 중국 랴오둥 반도 다롄시에 위치한 다롄대학과 함께 다롄세종학당을 개원했다. 
 
중국 대학생뿐만 아니라 다롄을 중심으로 한 동북 3성(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 지역에 진출한 4천여 한국기업의 현지 직원들과 조선족 3ㆍ4세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전파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에 세종학당을 설립했다.
자카르타는 인구가 1천2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고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이에 현지 대학인 나시오날대학교와 협업해 한국어과 교수, 한국인 교원 등 5명이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전파 중이다. 
 
지난 7일에는 자카르타 세종학당을 방문해 한국어퀴즈 등 다양한 한글날 행사를 가졌다.
 
대구대는 2014년 9월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 세종학당을 설립했다.
현지대학인 앙코르대학교 몽나른 부총장을 비롯, 대구대가 파견한 교원 겸 운영요원 1명, 현지 운영요원 등 모두 4명이 학당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경운대와 김천대도 2015년 재단의 평가를 거쳐 해외에 세종학당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세종학당은 성신여대, 숭실대, 원광대 등 전국 30여 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며 지역대학들의 활동이 타대학보다 활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학당 관계자는 “많은 외국인들이 K-팝, 한국 유학ㆍ여행, 한국기업 취업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며 “우리의 언어와 문화가 전세계에 퍼져 나가도록 지역 및 현지 기관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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