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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20% 매각 추진 한인기업 최고관리자 2017-01-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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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법인의 보유 지분 20% 매각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 규정상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인도네시아 법인 현지 기업공개(IPO)는 추진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22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2019년까지 현재 보유중인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의 지분 가운데 약 20% 가량을 재무적 투자자(FI)에게 매각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현재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98%를 보유중이다. 한화생명은 2012년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인도네시아의 몰티코 지분 80%를 인수했다.
 
이후 한화생명은 증자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법인에 190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한화생명이 보유한 인도네시아 법인의 지분이 98%로 늘어났다.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이유는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의 규정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외국인 투자자가 현지 보험사의 지분 80% 이상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인도네시아 법인은 인수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신계약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성장했고 하반기에는 현지 은행과의 추가 제휴를 통해 영업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우리소다라은행의 137개 네트워크를 활용한 방카 시장에 진출한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설계사 인원을 1200명에서 1만2000명으로, 지점수도 10개에서 44개로 큰 폭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의 외형이 성장하면서 한화생명의 지분을 매입하려는 기관투자자의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또한 현지 금융사의 지분 투자가 이뤄지면 현지 판매 채널 확대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KEB하나은행이 후순위채를 처음으로 발행하고 현지 상장도 추진하는 등 국내 금융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지 은행 등 금융사들이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면 외형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법인 IPO 추진설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규정상 보유 지분을 매각해야 하기 때문에 이 과장에서 잘못된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며 "IPO는 추진하지 않고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부 지분을 투자자에게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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