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따뜻한 정이 있는 반둥 한인회로 초대합니다 > 한인소식

 

 

③반둥 한인회장 최이섭

 

◇ 반둥 한인회 소개
- 반둥에 거주하는 동포 수는 약 1,400-1,500명으로 주로 섬유관련사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반둥 한인회는 1989년에 설립되었고 제가 3대(2006-2007) 및 7대(2013-2015)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반둥 한인회도 타 지역과 같이 2세 정체성 강화교육 외로도 은퇴노년층 증가와 소외계층 동포에 대한 대책마련과 지원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주요행사 및 모임
- 오는 9월 20일(토) 연1회 개최되는 동포체육대회가 가장 큰 행사입니다. 이 날은 전 한인가족들이 자녀들과 함께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특히 현지인과의 화합을 위한 우리 운전기사 축구팀과의 축구시합이 있는데 이에 대비해 양팀은 몇 달 전부터 훈련을 해왔습니다. 이날 저녁에는 대형 철판을 준비하여 100kg에 달하는 삼겹살 파티를 함께하고 푸짐한 상품들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한인회 정기 모임이 있고 반둥 한글학교(교장 김미응)의 각종모임과 행사에 가족간 수시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반둥 한인회의 특징과 현지인과의 조화는
- 우리가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데는 인도네시아 당국과 현지 근로자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지인과의 문제점이나 분쟁이 발생되면 빠른 시일 내에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우리 한인회가 적극 지원합니다. 우리보다 진출이 훨씬 오래된 화교사회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들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화교회장과 그 가족전원이 열렬 한류 팬으로 우리동포사회의 각종행사나 문제해결에 발 벋고나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3년 9월 22~23일 반둥 한인동포를 위한 화합의 장 및 인도네시아 인들과의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이 마련됐다. 사진 위부터 KPOP 경연대회, 한사모 페스티벌 부채춤.

 

그 외로 한국의 봉사지원단체의 협력과 지원으로 현지 어린이 구순구개열(언청이) 수술비를 지원했고 금년에는 안짱다리 교정을 위해 1명을 한국의 유명 병원으로 데려가 수술할 예정입니다. 수술대상 아동은 이곳 경찰청 및 이민청 자녀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들에게 지원을 더욱 확대할 생각입니다.

 

◇ ‘한사모’ 모임이 활발하다던데?
- 그렇습니다. 한사모는 한국을 사랑하는 모임의 준말로 당초 2006년 설립당시 100여명이었으나 현재 회원 수가 2,00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가입회원은 초중고생에서 70세노인까지 다양합니다. 우리 한인회도 이들을 위한 한글강좌(교사 천현지)교육실시와 소액의 경제적 지원 그리고 최신 한류소식전달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한사모’ 회원들이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며 우리 동포사회의 커다란 힘이 되고 있습니다.

◇ 자카르타 경제신문에 부탁
- 우선 ‘자카르타경제신문’(pagi.co.id)의 전국 한인회장과의 인터뷰기사를 통해 그간 잘 알 수 없었던 타한인회 활동소식을 반갑게 접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바쁘신 중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동포분들의 하시는 사업이 번성하시길 기원하며 반둥에 오시거나 급한 용무가 있으시면 반둥한인회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