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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카카오 날개 단 엔진 "멀티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한인기업 편집부 2015-12-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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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모바일-스마트TV '순환 생태계' 구축 전략 밝혀
 
"PC와 모바일에 스마트TV까지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기업으로 태어나겠다"
 
카카오 게임부문 계열사 엔진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 사업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엔진이 내건 내년도 사업전략의 핵심은 멀티플랫폼 업체로의 진화다. PC온라인과 모바일, 스마트TV를 모두 아우르는 게임플랫폼을 만들어 시너지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남궁훈 엔진 대표는 "멀티플랫폼 전략이란 모바일 게임을 PC나 TV에서도 돌릴 수 있는 이른바 원소스 멀티유스 개념으로 보면 된다"면서 "PC플랫폼은 카카오 PC버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엔진은 내년 상반기 카카오 자회사인 다음게임과 합병한다. 카카오 손자회사인 엔진은 다음게임의 주력 사업을 고스란히 이어받는 존속법인이 된다. 합병 법인 대표는 남궁 대표가 그대로 맡을 예정이다.
 
엔진이 이날 PC와 모바일에 이어 스마트TV를 3대 플랫폼 가운데 하나로 내세운 것은 이 시장에서 타 업체보다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엔진은 애초 삼성 스마트TV 플랫폼에 게임을 공급하는 업체로 출범했다. 최근 퍼블리싱한 스마트TV용 포커 게임은 아마존TV 카지노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남궁 대표는 "멀티플랫폼 전략의 중심축은 모바일인 만큼 모회사 카카오와의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3개의 플랫폼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할지는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카카오의 최고게임책임자(CGO)에도 선임된 남궁 대표는 앞으로 엔진 대표를 겸임하면서 양사의 게임사업이 시너지를 내도록 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엔진은 현재 현금보유액 430억원에 인력만 350명에 달하는 규모로 부쩍 성장했다"며 "오늘은 스타트업 엔진이 중견 게임사가 됐다고 선언하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엔진은 멀티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 게임시장이 태동하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게임업계에서 인도네시아 전문가로 통하는 성진일 씨가 대표로 있는 업체(네오바자르)를 일찌감치 인수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남궁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가능성이 많은 국가라 (게임시장을) 선점하는 게 의미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 베팅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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