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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印尼 여자볼링대표팀 코치 "한국 넘어 아시아 최고가 목표" 한인뉴스 편집부 2015-12-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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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여자볼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토머스 탄(43) 코치. 그는 인도네시아 볼링을 한국을 뛰어넘는 아시아 최강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언젠가는 한국을 뛰어넘어 아시아 최고가 되고 싶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5 세계여자볼링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토머스 탄(43) 코치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탄 코치를 포함한 인도네시아 볼링 대표팀 선수단 15명은 지난달 9∼17일 대한체육회의 '개발도상국 초청 국가대표 합동훈련'의 일환으로 서울을 방문, 한국 대표팀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했다.
 
이런 인연으로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약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한국 선수단을 다른 어느 나라보다 반겼다.
 
2인조 경기가 열린 10일(현지시간) 탄 코치는 "한국에서 매우 좋은 경험을 했다"며 "한국이 아시아는 물론 세계에서도 최강으로 꼽히는 비결이 궁금했는데 합동훈련을 통해 그 해답을 얻었다"고 말했다.
 
탄 코치는 한국 볼링이 강한 비결로 '스포츠 과학'을 꼽았다.
 
그는 한국과의 합동훈련 기간에 한국 코치진이 선수들의 부족한 부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모습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탄 코치는 "한국은 다른 나라와는 달리 외국인 코치를 고용하지 않는다"며 "그만큼 자국 코치의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치켜세웠다.
 
인도네시아 볼링은 아직 세계 정상과는 거리가 있다.
 
탄 코치는 한국에 비해 인도네시아의 볼링 인구가 적어 국가대표의 기량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탄 코치의 장기 목표는 뚜렷하다. 인도네시아 볼링을 아시아 최강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탄 코치는 "한국을 뛰어넘어 아시아 최강이 된 이후에는 세계 정상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웃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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