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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코이카, 인도네시아-동티모르에 그린뉴딜 ODA 추진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20-09-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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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포럼에 참여한 (첫번째 줄 가운데) 후센 딸리(Husen Tali) 인도네시아 사업대상지 지방정부 대표, (두번째 줄 왼쪽부터) 하리스 야흐야(Harris Yahya)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부 신재생에너지 국장, 정회진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몽크투야 알탄그레(Munkhtuya Altangerel) 유엔개발계획 동티모르 소장, 김식현 코이카 동티모르 사무소장, (세번째 줄 가운데) 소피 캠카제(Sophie kemkhadze) 유엔개발계획 인도네시아 소장 대리(사진=코이카 제공)

- 2024년까지 삼각협력 체계로 한국, 인니, 동티모르에 태양광 에너지 보급
- 인니, 동티모르 기후변화 대응 및 전력 불평등 해소에 기여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이사장 이미경)는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 전력 소외지역에 태양광 에너지를 보급하는 그린뉴딜 ODA 사업을 펼친다.
 
코이카는 10일(현지시각) ‘한-인니-동티모르 태양광 에너지 접근성 향상 사업’의 착수 기념 온라인 포럼 개최를 통해, 한국-인니-동티모르의 삼각협력 체계를 갖춰 오는 2024년까지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에 태양광 에너지를 설치·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코이카가 한국-인도네시아-동티모르 삼각협력을 기반으로 2개국을 동시에 지원하는 다년도 삼각협력 프로젝트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인 1000만명, 동티모르인 120만명 가량은 전기를 전혀 쓰지 못하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코이카는 해당 낙후지역 주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보급하고, 양국 정부의 전력 불평등 해소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 에너지 접근성 향상 사업을 기획했다.
 
코이카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1천 850만 달러(220억원)를 투입해 국가별 맞춤형 적정기술을 도입하여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에 태양광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인도네시아 서부 슬라웨시주, 누사 땡가라주 등 4개 주 23개 마을에 마을 독립형 태양광 발전소(중앙집중형 태양광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를 건설한다. 동티모르 딜리주, 바우카오주 등 4개 주 25개 마을 주민에게는 태양광 워터펌프와 고효율 태양광램프를 제공한다. 
 
특히 동티모르에 지원되는 고효율 태양광램프 보급 사업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부가 자체 개발하여 빈곤층에 보급한 우수 사례로, 인도네시아의 현지 기술을 이웃국가인 동티모르에 전수한다는 점에서 현장 중심의 혁신적인 삼각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코이카는 사업이 끝난 후에도 태양광 설비 유지보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지 태양광 시설 유지관리 스타트업 양성 △인프라 운영 및 유지 관리 교육을 위한 전문가 파견 △현지 관계자 기술연수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코이카는 취약계층의 전력 불평등을 해소하고, 태양광 적정기술 활용을 위한 물적·인적 기반을 마을 주민의 소득 창출 모델과 연계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새롭게 떠오르는 글로벌 아젠다인 그린뉴딜 측면에서도 개발도상국 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여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온라인 포럼에는 수티자스토토(F.X. Sutijastoto)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부 총국장, 리노 토레자(Rino Torrezao) 동티모르 국가행정부 차관, 정회진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김식현 코이카 동티모르 사무소장, 유엔개발계획(UNDP) 관계자 등 삼각협력 파트너들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이번 사업의 착수를 알리고, 삼각협력 사업 수행을 위한 파트너 간 그린뉴딜과 SDG 7 ‘에너지’*의 이행 방향을 논의했다.
 
※ SDG 7: 유엔의 SDG(지속가능개발목표) 7은 모두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Affordable and Clean Energy)로 보편적 에너지 접근의 보장, 에너지 효율 2배 달성,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의 증가를 세부목표로 하고 있음
 
정회진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장은 “한국-인도네시아-동티모르 3개국이 함께할 태양광 에너지 접근성 향상 사업에는 코이카의 미래지향점인 ‘그린뉴딜 ODA’와 ‘혁신적 파트너십’의 상징성이 담겼다”며 “이번 사업에서 삼국 간 연대, 국제기구와의 연대, 두 개국 현장에서의 협업 등 다층적인 파트너십 모델을 발굴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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