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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인니 코로나 대응 3달째...코로나19 ‘뉴노멀’ 시대,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 운영전략은?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20-06-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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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이 참여한 ‘코로나19 뉴노멀 시대 문화원 운영전략회의(한국문화원 제공)
 
자카르타는 지난 4.10(금)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대규모사회적제약(PSBB)’를 시행해왔다. 이에 따라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전면 재택근무에 돌입했으며, 사람이 많이 운집하는 오프라인 문화예술 행사들도 모두 취소 또는 연기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규모사회적제약을 완화시키는 뉴노멀(New Normal) 체제로 변화를 시도하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한국문화원도 3.2(월) 휴관과 재택근무에 돌입한 이래 처음으로 전직원이 참여한 ‘코로나19 뉴노멀 시대 문화원 운영전략회의’를 6.4(목) 개최했다. 
 
회의 첫 순서로 ‘뉴노멀 시대 한국문화원 운영전략’을 주제로 한 김용운 문화원장의 발표와 ‘인도네시아 정부의 뉴노멀 수칙 및 문화원 운영 실태’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직원들이 자유로이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온라인 라이브 문화행사’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문화원 운영전략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 대응 시대 문화원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온라인 이벤트’에 대해서는 지난 3월부터 발빠르게 ‘비대면 온라인 문화홍보’ 사업방식으로 대거 전환한 점과, K-Pop, K-Food, K-Language, K-Sport, K-Content, K-Literature 등 다양한 한류주제를 섭렵한 점 등이 잘된 점으로 꼽혔다. 
 
더불어 향후 온라인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가 활용, 인도네시아 문화예술기관과의 협업강화, 한국 우수콘텐츠 도입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으며, 이는 앞으로 열릴 온라인 이벤트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세계는 코로나와 공존하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뉴노멀’이라고 칭한다. 그만큼 코로나를 배제하고 앞으로의 우리의 삶을 생각할 수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영화관이 문을 닫으며 넷플릭스와 같은 OTT(Over the Top)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는 반사이익을 누렸고, 온라인을 통한 교감이 트렌드가 됐으며,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것은 ‘당연지사’한 이야기가 됐다.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는 어제 6.4(목) 코로나19로부터 안전·건강하고 생산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대규모사회적제약을 연장하고, 연장기간(6.5부터 종료시까지)을 전환기간(Transition Period)으로 정하여 기존의 보건수칙을 준수하는 동시에, 단계적으로 경제활동 재개를 허용해 나가기로 발표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도 이와 같은 코로나19 대응정책 움직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보건 프로토콜에 준수한 운영방침으로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문화예술기관들과 보다 협력을 강화한 다양한 콘텐츠의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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