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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아세안은 중국•인도와 함께 세계의 성장엔진"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5-12-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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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출범과 한-아세안 협력의 미래'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 서정인 주 아세안대표부 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 아세안 대표부,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 세미나 개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공동체가 중국·인도와 함께 세계의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서정인 주 아세안 대표부 대사는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출범과 한-아세안 협력의 미래'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5% 이상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은 최근 중국을 능가하는 투자를 유치하며 중국·인도와 함께 세계의 성장엔진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서 대사는 "이 같은 배경에는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돼 온 AEC가 있다"며 "AEC는 가장 젊고 역동적인 생산기지이자 소비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코트라(Kotra) 공동주관으로 열린 세미나에는 박번순 고려대 교수, 유정현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 김한성 아주대 교수, 줄리아 티자야 아세안사무국 선임연구원 등 아세안 관련 연구원 3명이 발제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이 이달 말 닻을 올리는 아세안 공동체는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3개 축으로 이뤄져 있으며, 아세안 통합의 핵심은 단일 경제권을 표방하는 AEC의 등장이다.
 
아세안은 총 인구가 6억3천만 명으로 세계 3위, 총 국내총생산(GDP)이 2조7천억 달러, 1인당 평균 소득 4천 달러로 세계 7위의 경제권이라는 점에서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의 지위를 넘보고 있다.
 
박번순 고려대 교수는 아세안은 1967년 창설한 이후 지속적으로 경제협력을 추진해 현재 민감 품목을 제외한 역내 평균 관세율을 사실상 0%에 가까운 수준으로 낮췄다고 그동안 성과를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AEC 출범 이후 내외부 충격에 대한 대응 능력 강화, 회원국간 균형발전과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사업환경 조성 등 새로운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정현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은 한국 입장에서 아세안의 역동성은 많은 기회와 혜택이 되고 있고, 아세안 입장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아세안 진출은 역내 경제 발전과 개발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세안은 한국의 2위 교역 상대국이자 2위 투자 대상국이다. 지난해 한국과 아세안의 교역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천380억 달러를 기록했다.
 
김한성 아주대 교수는 "AEC 출범은 완결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며 "원산지 발급의 간소화, 통관 분야 협력 강화, 역내 FTA 활용의 저해요인 제거 등 풀어가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줄리아 티자야 아세안사무국의 아세안통합감독부 선임연구원은 "아세안의 실질적인 통합을 위한 육상·해상 인프라 개발과 산업 현대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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