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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환경은 우리가 지켜요!” 리틀램 유치원 유아들 재활용 프로젝트 참여 한인기업 최고관리자 2015-10-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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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램 유치원에서는 모든 재원생 학부모를 초청하여 ‘재활용’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를 실시했다.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유아들은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아 재활용, 분리수거, 쓰레기 처리 등의 필요성과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자란다. 이에 지난 한 달간 리틀램 유치원 교사들은 유아들에게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교육 자료 지원 및 제공을 통해 환경보존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유아들은 지구에 생겨난 쓰레기 섬이 점점 커지는데 일조하는 큰 원인이 ‘우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분리수거 및 재활용의 필요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아껴 쓰고 다시 쓰는 등의 환경보호 실천을 체험했다.
 
재활용 교육은 유치원에서뿐만 아니라 가정과 연계하여 진행했다. 리틀램 학부모들은 자녀를 위한 올바른 교육에 적극 협력하여 가정에서 재활용 모빌, 로봇 장난감들을 만들어 보냈으며, 그것들은 유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유치원에서는 사용하지 않던 공간을 재활용하여 ‘재활용놀이터’로 조성했다. 이와 같은 체험을 통해 유아들은 재활용품이 더 이상 버려지는 물건이 아니고 새로운 물건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프로젝트 결과물 발표회 날에는 고사리손들의 정성이 듬뿍 담겨 탄생한 ‘재활용 놀이터’가 학부모들에게 개방됐다. 페트병은 예쁜 의자나 모래놀이터의 울타리로 바뀌었고, 폐타이어는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 그네가 되었다. 폐 현수막은 깜직한 인디언 텐트로, 빈 깡통은 유아들의 화려한 그림 솜씨가 더해져 블록 장난감으로 재탄생했다.
 
이 외에도 유아들은 부모님과 함께 버려진 상자나 플라스틱 통을 이용해 다양한 악기를 만들어 유리드믹스 프로그램 박자에 맞추어 신나는 난타 공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3~4주간의 재활용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유아들은 앞으로 플래카드, 전단지 등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교사와 학부모들은 프로젝트 발표회 영상 속에서 유아들이 직접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재활용’ 결과물 발표회에 참석하였던 한 학부모는 “집에서 재활용 마크를 찾아보고 재활용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수업내용이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고 신나게 배우는 아이를 보니 이제 이해됩니다. 정말 알차고 흥미로운 활동입니다”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영상을 통해 알게 된 태평양의 쓰레기 섬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집에서도 분리수거를 습관화하고 아이들에게도 잘 알려줘야겠습니다”라면서 환경보호 실천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번 재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시작된 유아들의 환경보호 활동은 비록 작지만 그 의미는 매우 컸다. 활동에 참여한 유아와 학부모들이 쓰레기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더 나아가 푸르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하도록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작은 손길이 하나 둘씩 모여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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