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귀경길…르바란 연휴 교통사고로 490명 사망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아쉬운 귀경길…르바란 연휴 교통사고로 490명 사망 사건∙사고 최고관리자 2014-08-04 목록

본문

이슬람 최대명절 이둘피트리, 귀성객 수 북한 전체인구보다 많아
 
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이 끝난 뒤 연휴 기간에 선박 침몰 등 교통사고로 490명이 숨졌다.

3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언론과 외신들에 따르면 경찰은 라마단이 끝난 뒤의 르바란 연휴 기간인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490명이 숨지고, 3천60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2천196건이었으며, 부상자 중 750여명은 중상을 입었다.

르바란은 인도네시아 최대의 명절로 국민은 이 기간에 라마단 금식을 잘 마무리한 것을 축하하며, 가족 친지들을 방문하기 위해 귀성하기 때문에 민족대이동이 벌어진다.

이번 연휴 중에는 지난달 30일 수마트라섬에서 승객 48명을 싣고 강을 건너던 선박이 침몰해 19명이 숨졌으며, 29일에는 보르네오섬에서 70명을 실은 여객선이 가라앉아 17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천60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75명이 숨졌다.

경찰은 오는 6일까지 교통 상황을 특별 점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찰 13만5천명 가량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둘피트리는 이슬람 최대 명절로서 해마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귀성, 귀경 전쟁을 겪는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올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 수가 약 2천만명에 달했다고 추산했다.
 
이는 작년 귀성객 수보다 4% 가량 높은 전망치다. 한편 경찰청은 2,790만명이 귀성, 귀경행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