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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태국 지카 감염자 200명…동남아 비상 보건∙의료 편집부 2016-09-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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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방제 작업에 나선 태국 보건당국 관계자[사진출처 더 네이션 홈페이지]
 
 
태국 피야사꼰 사꼰사타야돈 공중보건장관은 다음 주 아세안 회원국 보건담당 장관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지카바이러스 대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태국 현지 일간 더 네이션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다음주에 열리는 회의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지 시스템 기술지원 및 확산방지대책 등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최근 태국 외에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 지카 감염 사례 보고가 확인되었다.
 
태국 공중보건부의 수완차이 왓타나잉차런차이 대변인은 “1월 이후 최근까지 약 200명의 지카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나왔다. 하지만 최근 3주간 주당 신규 감염자보고 건수는 20건에 불과한 만큼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인근 싱가포르에서는 지난달 27일 첫 지역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33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말레이시아(6명), 필리핀(8명), 대만(8명) 등에서도 최근 꾸준하게 감염자가 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를 매개로 하는 전염병으로 임신부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소두증 등의 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임산부는 동남아시아 발생국가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하고, 가임기 여성이 여행을 다녀왔을 경우 증상과 관계 없이 지카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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