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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족자카르타 강경 이슬람 지도자들 쁘라보워 환영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07-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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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보워 수비안또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대선후보가 족자카르타를 방문, 지지자들로부터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이날 방문은 족자카르타의 굵직한 이슬람단체들이 쁘라보워 후보를 초대한 것에 쁘라보워 후보가 응한 것이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2일자에 따르면 족자카르타의 약 1천명의 무슬림은 지난 1일 족자카르타 대사원에 모여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 후보자를 환영했다. 쁘라보워 후보는 대사원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마그립(저녁 기도)에 참석했다. 이날 쁘라보워 후보는 술탄 하믕꾸부워노 10세 의 개인 저택도 방문했다.
 
쁘라보워 후보가 사원에 도착했을 때 통일개발당(PPP) 청년위원회인 그락안 뻐무다 까바(Gerakan Pemuda Kabah, GPK) 당원들은 “자유!” “알라후 악바르(위대한 신)!”이라고 외치며 다원주의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GPK의 족자카르타 지부 대표인 무하맛 푸아드는 “족자카르타의 대규모 무슬림 조직은 쁘라보워를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족자카르타 무슬림들은 쁘라보워는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했으며, 비록 과거 민주주의  운동가들을 납치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지만 이 또한 인도네시아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이는 쁘라보워가 공산주의자들로부터 이슬람을 지키려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아드는 또한 “만약 쁘라보워가 대통령이 된다면, 친이슬람적 법규를 많이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쁘라보워 후보의 방문은 인도네시아 무자히딘 위원회(MMI), 히스불라(Hisbullah), GPK, 준 군사 단체인 자파르 우마르 딸립(Ja’far Umar Thalib) 등이 함께 추진해 초청한 것이다. 특히 자파르 우마르 딸립은 말루꾸에서의 무슬림과 크리스천 간 유혈분쟁에 가담했던 단체다.
 
지난달 족자카르타 대사원에는 다원주의와 무신앙자를 비판하는 내용의 설교가 있었다. 자파르 측은 “모든 종교를 인정하는 다원주의를 지지한다면 진정한 무슬림이 아니다. 이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전쟁도 불사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전쟁 사령관이었던 쁘라보워를 지지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강경 이슬람 단체의 발언이 쁘라보워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라 할지라도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함으로써 그렇지 않아도 인권탄압 문제로 골치가 아픈 쁘라보워 후보가 강경 이슬람 단체들의 지지를 내심 부담스러워 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한편 상대진영인 조꼬 위도도-유숩깔라 후보는 이미 최근 하믕꾸부워노 10세와 1시간 가량 비공개 회의를 가진 바 있다.
 
대선후보들의 선거운동과 관련해 선거감독위원회(Bawaslu) 중부자바 스마랑 지부는 최근 쁘라보워 캠프가 지휘한 것으로 의심되는 편지들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선거감독위는 지난 27일 응아디르고 16 고등학교, 워놀로뽀 13 고등학교의 교사들에게 해당 학교 주소로 16통의 편지가 송부됐으며, 편지의 내용에는 쁘라보워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있었다고 설명했다. 선거감독위 담당자 주나르또는 “교사들에게 직접 전달된 편지를 이미 압수했으며, 학교 측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누가 이런 편지를 보냈는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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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si1님의 댓글

jasosi1 작성일

누가될까요..???
외국 기업입장에서는 조꼬위가 되야 한다고 하는데 왜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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