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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이스띠끌랄 이슬람사원서 3천명이 함께 ‘부까뿌아사(Buka Puasa)’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07-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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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자카르타 이스띠끌랄 사원에 딱질(Takjil)이라 불리는 도시락을 준비하는 부엌 한 켠에 오늘의 메뉴가 붙어있다. 사진=안따라(Antara)
 
 
라마단(금식월)을 맞아 중앙자카르타의 이스띠끌랄 회교사원에는 지난 1일부터 사원에 모인 무슬림들 약 3천명 분의 도시락을 준비해 매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해가 지면서 이스띠끌랄 사원에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한다. 다들 손발을 깨끗이 씻고 예배당으로 향하는데 예배당의 복도에는 약 100미터 길이의 카펫이 깔려있고 그 위로 사람들이 한 줄로 늘어서있다.
 
이슬람 설법이 끝나고 나면 식사시간이 된다. 사원측에서 준비한 식단은 밥과 계란조림, 야채볶음이다. 이 도시락은 오전 8시부터 시작하는데 매일 식단을 바꿔 준비하고 있다.
 
동부자바 수라바야 출신의 닌시씨는 매년 라마단을 이스띠끌랄 사원에서 보내고 있다. 그녀는 한달 간 이스띠끌랄에서 숙식하며 정신단련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서부자바주 수까부비 출신의 여성 1명, 자카르타 출신 여성 3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녀는 1년에 한 차례 라마단을 맞아 다양한 지역 출신의 사람들과 만나고 음식을 만드는 것은 재밌는 일이라고 말했다.
 
도시락을 준비하는 책임자 하사누딘씨에 따르면 이스띠끌랄에서 제공되는 도시락에 드는 비용은 1일 3 천 만 루피아에 달한다. 이 비용은 이스띠끌랄 사원을 통해 들어오는 기부금 외에도 올해는 인도네시아 대학(UI)과 인도네시아 레드 크레센트 어소러티 (BSMI), 아랍 에미리트 등지로부터도 기부금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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