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재발 방지 위해 기여할 준비” 미 총기협회, 나흘 만에 애도 성명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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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참사 재발 방지 위해 기여할 준비” 미 총기협회, 나흘 만에 애도 성명 사건∙사고 편집부 2012-12-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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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사건 나면 하던 행태”
 
미국 코네티컷주 초등학교 총기난사사건 이후 침묵해 오던 미국총기협회(NRA)가 참사 나흘 만인 18일 오후(현지시간) 웹사이트에 애도 성명을 올렸다.
 
NRA는 “400만 명의 어머니와 아버지, 아들, 딸을 둔 우리는 끔찍하고 몰지각한 이번 살상에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 가족들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그동안 우리는 침묵과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런 뒤 “우리는 이런 사건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NRA는 21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힌 뒤 자세한 내용은 적절한 시점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사가 발생한 뒤NRA는 페이스북을 폐쇄하고 트윗을 중단하는 등 무거운 침묵을 지켜왔다. NRA의 이 같은 반응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런 유의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보여온 패턴이라며 총기소지 로비그룹인 이 단체가 조만간 총기 규제 움직임에 반대하기 위한 행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NRA의 회원이면서도 “총기 폭력을 해결하기위한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힌 조 맨신(민주·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과 만나 얘기를 나눴다. 조 바이든 부통령과 행정부에는 2004년 효력이 중단됐던 공격용 총기 금지법부활을 포함한 범정부적인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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