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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박근혜 파워 인맥은 정치 편집부 2012-12-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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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선·대선 구원투수로 활약
최, 캠프 초기 총지휘하다 떠나
영입파 김종인·안대희·한광옥도
 
 
박근혜 당선인의 네트워크를 거론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두 사람이 있다. 최경환 의원과 김무성 전 의원이다. 지난 7월 박 당선인이 ‘명당’으로 알려진 여의도 대하빌딩 2층에 경선 캠프를 꾸릴 때 사무실 임차계약부터 사무실 공간 구성까지 총지휘를 한 이가 최 의원이었다. 하지만 경선이 끝나고 본선 캠프를 꾸릴 10월 무렵 당내에선 인적쇄신론이 불거졌다. 인혁당 사건, 정수장학회 등 과거사 문제로 박 당선인의 지지율이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던 때 그는 “모든 책임을 안고 떠나겠다”며 자신을 던졌다.
 
최 의원이 떠난 뒤 구원투수로 등장한 사람이 김무성 전 의원이었다. 그는 대선 가도의 결정적 고비마다 등장했다. 4·11 총선을 앞두고 공천 문제로 당이 쪼개질 위기에 있을 때 “보수 분열의 씨앗이 안 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게 첫 번째다. 박 당선인이 총선 패배로 상처를 입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의 선택은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캠프의 실질적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총괄선대 본부장을 맡았을 때가 두 번째다. 그는 당사 3층 사무실에 간이침대를 가져다 놓고 ‘24시간 비상체제’로 선거를 지휘했다.
유정복(직능본부장)·홍문종(조직본부장)·서병수(당무조정본부장)·이주영(특보단장)·윤상현(수행단장)·이학재(비서실장)·이상일(대변인) 의원과 권영세(종합상황실장)·이정현(공보단장) 전 의원 등은 캠프에서 활약한 박근혜계 직계로 꼽힌다. 선거 기간 광주에 상주하며 유세한 황우여 대표, 국회에서 대여 공세를 막아낸 이한구 원내대표도 박 당선인의 선거운동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비박근혜계에선 안형환·조해진·박선규·정옥임 대변인이 야당의 네거티브 공세를 방어하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백성운·권영진 전 의원은 캠프에서 선거전략을 짜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안대희 정치쇄신특별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은 박 당선인이 공을 들여 영입한 외부 인사다.
 
박 당선인의 인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측근·보좌진이다. 이재만 전 보좌관, 안봉근·정호성 전 비서관은 박 당선인이 1998년 국회에 입성할 때부터 곁을 지켜 박 당선인의 의중을 잘 아는 사람들이다. 최외출(영남대 교수) 기획조정특보를 비롯해 백기승 공보위원, 신동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조인근 메시지팀장, 서장은 종합상황실 전략기획단장, 장경상 전략기획팀장 등도 캠프에서 활약했다. 최측근으로 분류되던 이춘상 전 보좌관과 김우동 전 홍보팀장은 교통사고로 숨지는 바람에 박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곁에서 지켜보지 못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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