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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박근혜, 서울•호남 빼고 대부분 지역 승리 정치 편집부 2012-12-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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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득표율 분석해보니
박, 호남 두자리 득표 달성할 듯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19일 오후 10시20분 현재 개표 결과(개표율 65.7%) 서울과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앞선 결과 51.6% 대 47.9%로 3.7%포인트 차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는 당초 이날 오후 6 시에 발표된 KBS·MBC·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선 50.1% 대 48.9%의 1.2%포인트 차로 ‘신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훨씬 격차를 벌렸다. 결과적으로 출구조사에 잡히지 않았던 ‘박근혜 숨은 표’가 2.5%포인트 더 있었던 셈이다.
 
또 출구조사에선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역과 대전에서도 뒤지는 것으로 발표됐지만 서울과 호남만 뒤졌다. 서울에서 뒤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건 1987년 12월 16일 치러진 13대 대선 때인 노태우 전대통령(서울 득표율 노태우 30.0%, 김대중 32.6%)에 이어 15년 만이다.
 
박 당선인은 지역별으로는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텃밭이자 출신 지역인 대구(80.6%), 경북(81.2%)에서 자신의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경남 65.3%, 강원 62.4%, 부산60.7%, 울산 59.9% 순으로 지지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동여서야(東與西野)’ 지지 공식이 이번 18대 대선에서도 이어진 셈이다. 영남과 강원에서만 박당선인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비해 20.3%포인트(울산)~63.0%포인트(경북) 더 득표하며 표 차를 벌렸다.
 
박 당선인은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의 고향(충북 옥천)인 충청권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충남 57.5% 대 41.9%(15.6%포인트), 충북 56.8% 대 42.6%(14.2%포인트)에서 두 자릿수 차이를 냈고, 대전에서만 0.1%포인트차 박빙 승부를 이어 갔다. 새누리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호남에서 두 자릿수인 10% 득표율을 목표로 했던 그는 오후 10시20분 현재 광주 7.5%, 전남 10.0%, 전북 13.1%를 얻어 평균 10.4%의 득표로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 후보는 자신의 출신지역인 부산과 경남에서 각각 39.0%, 34.0%의 득표율로 당초 ‘PK 40% 득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끝까지 의원직을 유지한 채 대선을 치렀지만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서조차 개표율 70% 상황에서 56.4% 대 43.3%로 박 후보에게 크게 뒤졌다. 19대 총선 문 후보의 득표율인 55.0%에서 12%포인트를 까먹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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