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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중~북 민항기 운항, 사실상 중단될 위기 사회∙종교 편집부 2012-12-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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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규정한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북한의 항공기에 대해 자국 공항 착륙을 금지하기로 했다. 북한이 보유한 민간 항공기 41대 중 이 기준을 통과한 항공기는 현재 3대에 불과해 양국 항공 교류가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추진으로 소원해진 양국관계가 더 악화될 가능성도 크다.
 
베이징(北京)의 한 북한 소식통은 11일 “중국 정부가 자국에 착륙하는 항공기의 안전에 대한 관리를 최근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이 같은 방침에 따라 현재 중국에 취항하고 있는 북한의 고려항공에 ICAO 기준을 통과한 항공기에 대해서만 착륙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최근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언제부터 이 방침이 시행될지 구체적인 날짜는 지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내년 초부터 북한이 보유한 여객기 대부분의 중국 취항이 금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현금이 부족한 북한 당국이 최근 해외 항공업체들을 상대로 ICAO 기준을 통과하는 비행기임대를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있으나 아직 임대가 결정됐다는 소식은 없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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