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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가용 짝홀수 2부제 운행 검토 사회∙종교 편집부 2012-12-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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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지사, 자카르타 교통체증 완화 위해
내년 3월 시행목표로 곧 준비작업에 착수
수드리만∙땀린∙가똣 수보르또에 우선 적용   
 
자카르타특별주가 최악의 교통체증 완화책의 하나로 2013년 3월부터 자가용차 운행을 번호판의 홀짝수 2부제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짝홀수 2부제가 시행되면, 홀수번호판의 차량은 홀수일, 짝수번호판의 차량은 짝수일에만 2부제 적용 지역에 출입할 수 있다.
 
 주는 우선적으로 수드리만, 땀린, 가똣 수보르또를 대상으로 자가용 짝홀수 2부제를 시행하고 점차 대상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다. 규제시간은 오전 6시~오후 8시이며 대상은 자가용 사륜차이다. 이륜차와 대중교통차량은 제외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짝홀수 2부제 운행방안은 정체를 최대 40% 줄일 수 있다고 기대되지만 교외에서 통근 및 통학하는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대중교통수단의 정비와 번호판 불법사용 방지 등 과제가 많다고 지적되고 있다.
 자카르타특별주와 경찰청은 지난 6일 짝홀수 2부제 문제를 협의했다. 자동차번호판은 홀수와 짝수로 나눠 스티커를 붙여 구분한다. 경찰청은 위조스티커 방지를 위해 교통감시카메라로 체크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조꼬 지사는 “실행시기와 지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신속히 규제를 시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우달 주교통국장은 “내년 3월에 실시될 수 있다”라는 전망을 밝혔다.
 
자카르타경찰청의 와흐요노 교통계장은 “ 두 달이면 짝홀수제 2부제 운행 준비는 갖춰진다”라며 “정체를 30~40%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인도네시아 교통협회(MTI)의 다난 회장은 “이론적으로는 자가용 짝홀수 2부제 운행이 자카르타의 교통체증을 30% 정도 완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규제는 교외에 사는 300만 명의 이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는 “교외와 도심을 왕복하는 교통수단을 주정부가 충분히 준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주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트란스자카르타 버스 수백대, 미니버스 약 1천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교통공학전문가 조꼬씨(가톨릭 스기야프라나타 대학)는 양쪽 번호판을 준비하는 위반자도 나올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단속에 필요한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자카르타의 교통체증에 따른 연간 경제손실액은 8조8500억 루피아로 추정되는데 자가용 짝홀수 2부제 운행은 경제손실의 개선효과와 연간 정부보조금 연료 260만 리터의 절약도 기대된다는 것이다.
 
최서혜/다르마(Dharma)/아띠나(A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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