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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대선관련 편향보도한 방송5사 경고 정치 jakartabizdaily 2014-06-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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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주 정치성향에 따라 방송빈도 크게 차이나
 
 
인도네시아 방송위원회(KPI)는 대통령 선거에 앞서 편파방송을 하는 각 방송국에 대해 경고했다. 해당 방송국은 글로벌 TV, MNC TV, RCTI, 메트로 TV, TV One 등 다섯 방송사이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3일자에 따르면 이디 무자야드 KPI 부회장은 “해당 방송사 5곳은 대선 선거운동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편파적인 경향을 보였다. 이는 방송사 소유주의 정치적 성향이 반영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메트로TV는 나스뎀당의 수르야 빨로 총재가 소유주로 조꼬위-깔라 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하리 따누수딥조 MNC사장과 골까르당 총재이자 TV 원 소유주인 아브리잘 바끄리는 쁘라보워-하따 후보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소유주의 성향이 방송에도 반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디 KPI 부회장은 “19~25일까지 KPI가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메트로 TV는 쁘라보워-하따 후보를 110번 보도한 반면 조꼬위-깔라 후보를 187번 보도했다. TV One은 153번 쁘라보워-하따 후보를 보도했고 조꼬위-깔라 후보는 단 79번 보도했다. RCTI에서는 쁘라보워-하따 후보에 대한 보도가 30번 이상인 것으로 통계된 반면 조꼬위-깔라 후보에 대한 보도가 단 7번 밖에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앞서 KPI의 파자르 아리피안또는 성명문에서 “본 협회는 인도네시아 언론협회와 함께, 대선에 대해 편향보도를 하는 방송사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KPU)와 KPI는 방송사들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미디어를 오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송 선거운동 감시를 위한 협력(MOU)에 서명한 바 있다.
 
뜨리 땀또모 국회의원은 “KPI는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특히 명예훼손에 관해서는 더욱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 이에 관한 법령이 없다면 흑색선전이 난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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