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시민, 앞으로 보고르 진입시 자동차 운행 금지 돼...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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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르 지방정부는 앞으로 자동차 번호판에서 'B'로 시작하는 자동차에 한해 보고르에서 운전을 금지하는 규정을 공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는 몰고 다니는 자동차의 번호판 첫번째 스펠링이 지역마다 다르게 표기되어 있다. 일례로 자동차 번호판이 'B'로 시작된다면 그 자동차는 자카르타에서 구입하고 몰고 다니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우스마르 하리만 보고르 부시장은 "보고르 지방정부는 일반적으로 주말에 교통체증이 심하다. 이러한 교통혼잡을 감소시키기 위해 관련 규정을 제정할 것이다" 고 말했다.

현재 보고르는 오는 2015년 국민들에게 동 규정을 공포하기 위해 특별팀을 임명한 상태다.

우스마르 시장은 "금번 규정은 보고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계획한 것으로 이들이 이용할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충족되어 있지 않다면, 다시 규정을 철회할 것이다" 고 밝혔다.

한편,바수끼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은 말에 자카르타에서 보고르로 진입하는 차량을 금지하는 규정에 관해 이의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혹은 "이것은 큰 제가 아니다. 자카르타의 교통체증 또한 보고르에서 진입하는 차량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자카르타 시민들은 보고르 지방정부의 규정에 관해 눈살을 찌푸렸다. 규정은 내년부터 실행될 계획이다. 일부에선 이 정책을 실행할 경우, 보고르의 관광산업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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