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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한미정상 회담…대북 공조방안 논의 정치 dharma 2013-05-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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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이 공식 의제…미래 발전방향 담은 공동선언도 채택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후(현지시각) 뉴욕 일정을 마치고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이튿날인 7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시각 8일 새벽 2시 30분) 백악관에서 이번 방미의 하이라이트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북 공조 방안, 양자간 실질 협력 확대, 동북아와 범세계적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한다.
특히 올해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미래 발전 방향을 담은 공동선언도 채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8일에는 미국 상ㆍ하원 합동연설을 해 한미동맹의 강화 방안에 더해 자신의 대북구상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외교안보구상인 '서울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미 의회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6일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면담하고 미 CBS 방송과 인터뷰를 한 뒤 JFK 국제공항을 출발, 워싱턴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안착했다.
박 대통령은 반 총장과의 면담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하려는 것은 북한의 핵을 용납할 수 없고 북한의 위협에 대해 보상은 있을 수 없으며, 도발을 하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또 "하지만 북한이 올바른 길을 택하면 지원도 하고 협력해 공동번영의 길로 나가도록 최대한 힘을 쓰겠다"며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로 나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CBS방송과의 회견에서도 "북한이 도발을 한다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다시 강조했다.
워싱턴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곧바로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차례로 방문, 6ㆍ25 전쟁 당시 한반도에서 목숨을 잃은 참전용사들의 묘에 헌화하고 넋을 위로한 데 이어 저녁에는 워싱턴과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 일원의 동포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에서 행사에 참석한 역대 연합사령관들 및 한미 참전용사들에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한국전에 참전해 희생하신 분들과 역대 사령관들께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번영한 것도 그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포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 안보, 우리 경제 조금의 흔들림도 없으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미국이 우리에게 부여하는 전문직 비자 쿼터를 1만 5천개까지 늘릴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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