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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연무피해의 근본적 원인은 말레이시아계 기업 의혹제기 사회∙종교 yusuf 2013-06-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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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리아우 산불 악화로 주민 소개령내려
인공강우 뿌렸지만 효과 없어 ∙∙∙ BNPB가 전담해서 맡을 것
 
 
 
인도네시아 정부는 논밭을 고의적으로 태우거나 이를 묵인하는 기업의 사업허가를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연무 발생은 인도네시아 항공편 운항에 지장을 주고 있으며 인접국으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국제적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카르타 포스트 25일자에 따르면, 깜부아야 인도네시아 환경부장관은 중부 수마트라 리아우주에 고의적으로 산불을 낸 말레이시아계 팜농업기업 8곳을 잡았다고 전했다. 리아우 주 경찰은 리아우 븡깔리스 군과 로깐 힐리르 군의 토지를 불법으로 태운 용의자 S와 HP를 체포했다. 이로써 증거를 모은 정부는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회담에서 연무발생의 원인은 말레이시아 기업이라고 보고할 생각을 밝혔다.
파라니벨 말레이시아 환경부장관은 지난 2002년에 책정한 연기피해 대책 협정에 관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조속히 비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연무로 말레이시아 시민들의 건강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에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회담을 최대한 빨리 실행할 의향을 밝혔다. 샨무감 싱가포르 외교장관 또한 이달 말 브루나이에서 진행되는 ASEAN 외교장관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아우 주 븡깔리스 군 및 두마이 군의 연무발생으로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음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24일 리아우 주 어부들에게 해상활동을 중지하라고 소개령을 내렸다.
안따라 통신은 24일 리아우의 대기오염기준지수(PSI)가 831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PSI는 인도네시아 최대 석유생산업체인 뻬떼 쉐브론 태평양 인도네시아(CPI)의 장비인 대기오염물질표준지수(ISPU)에 의해 측정되는 것으로 보통 정상기준 지수는 보통 0~50사이이며, 300이상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마이에 거주하는 존리 마누룽 씨는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연무발생이 주민들의 야
외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 내 자녀들도 북부 수마트라 메단으로 보내 연무 피해가 멈출 때까지
머물도록 할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스크를 끼고 있지만, 먼지로 인해 호흡하기가 힘든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번 산불발생으로 인한 연무는 또한 지역 어부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는
있으며 연무로 인한 제한된 가시거리로 인해 몇 몇 농부들은 고기를 잡지 못해 자포자기한 상태
이다.
정부는 지난 21일 대량의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인공강우를 뿌렸다. 국가재난대책청(BNPB)은
기술응용평가원(BPPT)과 3대의 헬리콥터를 리아우 상공에 보내 구름에 화학물질을 두 차례 뿌렸고 지난 23일 약 30분간 한 차례의 인공강우가 내렸다.
기술응용평가원의 헤루 위도도 대표는 “이론적으로 ‘구름 씨 뿌리기’ 기상변화 테크놀로지 기법으로 한 장소에서 인공강우를 뿌리게 되면, 다른 지역에서도 연쇄적으로 비가 내리기 마련인데, 한 주간 한 차례 밖에 비가 오지 않았다” 며 “인공강우의 성공지수는 구름의 상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따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리아우 산불진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한 주간 목표 달성에 미치지 못했다. 산불진압을 위해 정부는 국가재난대책청이 전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존의 예산에서 추가적 인력이 동원됐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자금을 목적달성에 사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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