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핀도, “내년 임금인상 없다” ··· 노조와 충돌 예고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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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아핀도, “내년 임금인상 없다” ··· 노조와 충돌 예고 사회∙종교 yusuf 2013-06-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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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연맹 “오는 7월까지 30% 인상, 내년까지 50% 인상 요구할 것”
 
연료가격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노동자연합들이 오는 7월과 내년 두 차례에 걸쳐 임금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밝힌 가운데 인도네시아경영자협회(Apindo) 측이 내년 임금인상은 없을 것이라 대응했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는 Apindo의 소피안 와난디 회장이 지난 24일 “연료가격 인상에 따라 기업측에서 통근수당을 인상할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임금인상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도 없다”고 강조하며 “임금인상에는 노사정의 3자 합의가 있어야 하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노동자 측의 요구만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소피안 회장은 또 “노동자들이 원하는 내년 임금인상을 위해서는 국가임금위원회(DPN)의 조사를 거쳐 노사정 3자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히고 “올해 이미 최저임금이 인상됐기 때문에 올해 내 추가적 임금인상 계획은 없을 뿐더러 솔직히 기업입장에서는 최저임금이 올라간다고 해서 생산성이 증대되거나 하는 어떠한 근거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동자 측이 계속해서 임금인상을 요구한다면 차라리 더 많은 기계를 사용하고 더 적은 노동자를 고용하는 게 더 낫다”며 “노동자 측은 요구만 할 뿐 그들 스스로 개선하려는 부분은 없다”며 비판했다.
 한편, 무하맛 루스디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연맹(KSPI) 사무국장은 “노동조합들은 적어도 30%의 임금인상을 7월에 요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노동자 측은 연료 가격인상에 아직도 반대중이다. 연료가격이 44%가량 인상됨에 따라 대중교통을 비롯한 모든 물가가 오를 것이다. 또한 오는 7월 라마단을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시작될 것”이라 주장했다.
 루스디 사무국장은 또한 “오는 2015년도로 예정된 아세안 경제공동체를 앞두고 내년에는 50%의 임금인상을 요구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와 관련 노동조합연맹 (KSPI)의 사이드 이끄발 회장은 “보조금연료의 가격 인상에 따라 올해의 인플레율이 7.2%로 상승할 것”이라 지적하고 “대중교통요금을 비롯해 주거비, 식비 등 모든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노동자 구매력이 최대 30%정도 하락하게 될 것이므로 임금 50%인상요구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히다얏 산업장관은 급격한 인플레율 상승으로 인해 내년 최저임금 인상 필요성에 동의하는 입장을 내비치며 10% 임금인상률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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