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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메이데이 시위 15만명 참여 사회∙종교 dharma 2013-05-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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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요노 대통령 “내년부터 5월1일 공휴일 지정”
 
 
5월 1일 메이 데이(노동절) 행사 때 자카르타 시내에서 총 15만 명의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저녁 8시 현재 당초 우려와는 달리 큰 폭력사태 없이 끝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경 자보데따벡(자카르타∙보고르∙데뽁∙땅으랑∙보고르), 까라왕, 뿌르와까르따 지역의 약 15만명의 노동자들이 자카르타 중심지 분데란 호텔인도네시아 앞에 모여 시위를 시작했다. <관련기사 7면godik>
저녁 6시까지 이어진 이날 시위로 잘란 땀린 지역과 수디르만 지역이 교통체증에 혼잡을 빚어 시민들은 따나 아방 또는 망가라이로 거리로 돌아가야 했으며, 남부 자카르타에서 중앙자카르타로 가는 시민들은 호텔 인도네시아 길이 봉쇄되어 잘란 할리문 또는 잘란 갈룽궁으로 돌아서 가야 했다.
트랜스자카르타 또한 노선이 변경됐는데 블로엠 지역에서 꼬따 지역으로 가는 1번 노선 버스는 잘란 마스 만슈르 – 잘란 압둘 무이스 – 하르모니로 우회해서 갔으며, 쁠루잇 지역에서 란띠 지역으로 가는 9번 노선 또한 대규모 시위로 인해 슬리피 톨게이트를 이용했다.
수카르노 하타 공항 측은 이날 노동자들의 시위에 대비해 보안태세를 강화했다. 노동연맹들은 수카르노 하타 공항에서 시위를 할 계획이었으나, 경찰 측이 공항으로 가는 잘란 마르세깔 수르야 다르마 톨을 오전8시부터 5후 5시까지 폐쇄하는 바람에 시위자들은 톨 앞에서만 시위를 벌였다.
한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1일 동부자바 시도아르조 군에 소재한 가전제품을 만드는 뻬떼 마스삐온 공장을 방문하여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은 더 이익을 창출해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의 복지에 더욱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년부터 메이 데이를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메이 데이를 공휴일로 지정하기 위한 법 개정이 절차를 밟고 있다” 며 “신은 기꺼이 우리가 내년 메이 데이 때 더욱 엄숙한 방식으로 시위를 참여하는 것을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도요노 대통령은 수라바야의 뻬떼 유니레버 공장과 산업단지를 방문했다.
노동자들의 복지를 개선시켜야 한다는 그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그의 발언에 대한 진정성을 문제삼기도 한다.
한 자카르타 노동자는 “지금까지 유도요노 대통령은 지난 9년간 총 9번의 메이 데이 때마다 대통령궁에 없었으며 항상 다른 스케줄을 잡았다”면서 “매년 대통령궁 앞에서 시위를 해왔던 노동단체들은 임금 유예 해제, 연료가격 인상 반대, 아웃소싱 철폐 등의 요구조건을 정확히 전달이나 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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