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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유도요노 대통령, 미얀마 이슬람교도-불교도 화해 촉구 사회∙종교 dharma 2013-04-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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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미얀마의 로힝야족 이슬람교도와 라카인족 불교도 간 유혈사태에 대한 화해 노력을 촉구했다.
24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얀마를 방문한 유도요노(사진 오른쪽) 대통령이 전날 테인 세인(사진 왼쪽)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로힝야족 문제를 직접 언급하고 미얀마 정부가 민족간·종교 갈등의 화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마르티 나탈레가와 외무장관은 “인도네시아는 화해 노력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유도요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들이 갈등 지역인 라카인주에 투자함으로써 화해 노력을 돕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미얀마 라카인주에서는 지난해 라카인족 불교도와 로힝야족 이슬람교도 간 유혈충돌로 160여명이 숨지고 12만여명의 난민이 발생하는 등 민족·종교 충돌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권 국가들은 로힝야족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인권침해를 우려하고 있으며,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최근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족에 대한 인종청소를 방조했다고 비난했다.
 마르티 장관은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유도요노 대통령은 미얀마의 경제 개발과 민주화 추진에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테인 세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기업들의 투자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또 정상회담 직후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무역·투자에 관한 기본 협약'과 인력개발 협력 양해각서, 쌀 무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 정상은 24~25일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세리베가완에서 열리는 제22차 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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