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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주 인도네시아 미국 대사관, 수라바야에 보안 주의보 발령 편집부 2015-01-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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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관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 내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 교민들에게 안전 위협 가능성을 경고하며 국무부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해 공지사항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 대사관은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수라바야에 위치한 호텔과 은행 등 미국관 관련된 기관 및 시설에도 보안 주의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미국 대사관은 안전 위협 가능성의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자카르타에 위치한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관 측은 작년 7월 18일부터 12월 24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보안 관련 공지를 한 바 있다.
 
미국 대사관은 작년 7월 18일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과 관련해 자국민들에게 안전 문제에 신경 쓸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표했다. 작년 10월 18일에는 조꼬 위도도 대통령 취임 시 반대시위에 조심할 것을 당부했으며, 작년 10월 31일에는 중동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국제학교와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지하디스트들의 테러 위협이 있었음을 알리며 각별한 신변안전을 강조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크리스마스와 신년 휴가를 보내려는 자국민들에게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작년 12월 9일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중앙정보국(CIA)이 테러 용의자들을 잔혹하게 고문했다는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보고서가 공개됐다. 보고서 공개가 국제 문제로까지 번져 전 세계 미국 관련 시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시리아, 이라크 등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 세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국민 500여 명이 시리아, 이라크 등에서 IS에 동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미국 국가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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