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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우기 길어져 올해 뎅기열 발생 증가 예상 보건∙의료 rizki 2013-07-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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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올해 우기가 길어지면서 3년 만에 처음으로 뎅기열 발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카르타포스트 6일자에 따르면, 보건부 질병통제본부 트잔드라 요가 아디타마 국장은 최근 “지난 5월 현재 자카르타에서 이미 3,119건의 뎅기열이 발생했다. 이 수치는 작년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이런 경향은 다른 지역도 비슷하다”고 발표했다.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뎅기열이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수치인 16만 건이 발생했는데, 이후 2012년에는 9만 건 이하로 줄었다.
주만띡이라는 자발적 질병예방요원들이 행하는 뎅기열 발생 방지 노력이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자카르타 모든 지역에서는 매주 금요일 아침 포깅(연무화)이 진행된다.
그러나 최근 인도네시아 대학공동체 보건 전문가 부디 하랸토는 올해 아에데스 아에기프티 모기(사진)가 우기 연장에 적응하면서 뎅기열 발생건수가 증가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아에데스 유충은 1주일도 안되어 성충 모기로 탈바꿈하고, 이 모기의 최신 세대는 부화 빈도와 성숙 속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리안토는 “아에데스는 금새 성장한다. ‘미성숙’ 상태로 태어나서 비교적 몸체가 작아서 더 자주 무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긴다”고 말했다.
아디타마 국장은 인니는 지난해 모든 아세안국가들 중에서 뎅기열 발생건수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베트남, 캄보디아가 각각 2, 3위로 8만6,000건, 4만2,000건을 기록했다.
그는 “뎅기열에 대항하는 이상적인 방법은 백신이지만 아직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현재로서는 모기 발생을 억제하고 모기에 물지지 않도록 하는 예방책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 연구에 따르면, 인니 뎅기열 발생건수는 2004년부터 2010년의 기간 동안 브라질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뎅기열 환자 대부분은 2주 이내로 완치된다. 그러나 임상적으로 더욱 심각한 뎅기 출혈열과 뎅기 쇼크 증후군은 혈관 및 간혈관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아동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공공보건학자협회(IAKMI) 후세인 하브시 부회장은 기후변화보다는 인구밀도가 뎅기열 발생 증가의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하브시 부회장은 “자카르타 등 지방 정부는 이미 발병했을 때만 사용가능한 보건카드 등으로 사후 치료에만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각 지역의 주만띡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일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뎅기열 발생 방지 노력에 대중도 참여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편집부
 
◇ 연도별 지역별 뎅기열 발생 현황
지 역
2010
2011
2012
동부 자바
26,020
5,372
5,140(9월)
중부 자바
19,871
4,474
6,988
자카르타
19,273
6,757
6,668
서부 자바
25,727
13,836
19,844
발리
11,697
2,996
2,354
출처: 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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