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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템포지 본사 습격 사건 사건∙사고 Dedy 2013-03-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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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 10명 들이닥쳐 경비 폭행, 편집부 입구 파괴
경찰 8명 구속조사중…”보도내용에 대한 불만은 아닌 듯”
 
지난 15일 심야 남자카르타 끄바요란 바루에 위치한 템뽀 社가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다.
국내 유명일간지 코란 템뽀와 주간지 템뽀를 발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날 정체를 알수 없는 괴한들이 들이닥쳐 편집부 입구가 파괴되고 경비원 수명이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건이후 경찰은 18일 현지 주민 등 8명을 구속하고 조사를 진행중으로 알려졌다. 템뽀지의 아리프 스르기프리 편집주간은 “기자들과 주민 청년들간의 입싸움으로 발단된 것으로 기사보도와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기자 페브리얀(28)씨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1시 반쯤 기자들이 출고를 마치고 사무소 인근의 끄바요란 센터내의 포장마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중 담넘어 외부로부터 “기타와 노래소리가 시끄럽다” 는 불만과 함께 돌이 날아 들어 기자들과 청년들간에 격렬한 입싸움이 벌어졌다.
이어 청년들은 담을 넘어 들어와 기자 페브리안씨의 친구에게 폭언을 가한 후 “여기 꼼짝말고 좀 기다려라. 내가 우리 패거리를 불러오겠다”고 말한 후 잠시 후 흉기와 몽둥이로 무장한 10여명의 청년들이 난입했다.
이들은 저지하는 경비원 2명을 제압한 후 사무소의 유리창을 여러장 파손하며 횡포를 부렸으나 사무실 안까지 침입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들은 인근에 놓여있던 기자와 직원들의 이륜차를 때려 부순후 철수했다. 심하게 폭행당한 경비원들은 입술이 터지고 후두부 부상을 입어 치료중이다.
폭행을 피해 사무실로 도피한 기자단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페브리얀씨는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 청년들은 술에 취해 범행한 것으로 진술하고 있으며, 이번 습격 사건은 템뽀지 웹사이트에 사진이 공개되어 있다”고 말했다.
템뽀지는 과거에도 수차례 보도 내용에 항의하는 폭력단의 습격을 받은바 있다. 지난 2003년에는 중앙자카르타 따나아방시장 화재에 대해 거물 실업가가 고용한 폭력단이 벌인 일이라고 실업가의 실명을 밝혀 이들 폭력단이 편집부를 습격하였고, 지난 2010년에는 경찰 고위간부의 부정축재 사건을 보도한 후 사무실로 화염병이 날아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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