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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짐 대신 들어줬더니···마약사범 ‘순식간’ 사회∙종교 편집부 2015-02-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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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정부 ‘마약과의 전쟁’ 선포···마약사범 잇단 사형집행
 
마약밀수범 호주인 앤드류 찬(31)과 미우란 숙마란(33)에 대한 총살형이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토니애벗 호주 총리의 자국민 선처호소에도 불구하고 “마약범에 대한 사면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중이다.
 
인도네시아 사법당국은 지난 1월 마약사범 6명(외국인 5명 포함)에 사형을 집행했고, 조만간 8명의 마약밀수범을 처형장으로 쓰이는 감옥섬으로 이송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총 30여명이 사형집행 대기 중이다.
 
전문 마약밀수꾼 외에도 일반인이 마약 운반 범죄에 동원되는 경우도 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측은 공지를 통해 마약운반 범죄 주요 유형과 사례를 들어 선의를 베풀다가 오히려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마약 운반 범죄 주요 유형에는 △공항이나 항만 통관시 휴대물품이 너무 많다며 대신 가방을 들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 △사례비를 준다면서 섬유 샘플이나 광석 등이 들어 있다는 가방을 전달 또는 운반해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 △무료 해외여행 등 선심성 관광을 제의하거나 항공기 탑승을 놓쳤다며 가방을 대신 전달해 달리고 부탁하는 경우, △유력인사인 체 하면서 공항이나 항만 직원에게 부탁해 놓았으니 통관은 걱정하지 말라며 짐이나 가방을 운반해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 등이다.
 
이는 실제 사례에 근거한 범죄 유형으로, 한인 동포들도 종종 핸디캐리 수화물을 부탁받거나, 공항 등에서 안면이 없는 사람에게 갑자기 부탁받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최서혜 기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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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님의 댓글

프레드 작성일

헉 무섭네요. 절대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비행기 탈때 짐 대신 들어주는 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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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간뜽님의 댓글

오랑간뜽 작성일

이제는 상식인 것 같은데 또 안 그런가 봅니다.
한 눈 팔 때 짐사이에 끼워 넣는 방법도 있다고 하긴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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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룽왕님의 댓글

와룽왕 작성일

핸디 캐리... 항상 조심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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