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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하따 경제조정부 장관 재무부장관 겸임 정치 dharma 2013-04-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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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하따 라자사(59∙사진) 경제조정부장관을 재무부장관 직무대리로 임명했다고 자카르타글로브가 19일 전했다.
이로써 하따 장관은 5월 말부터 유도요노 대통령이 집권해온 지난 10년간 스리물야니, 아구스 마르또와르도에 이어 세번째로 재무부를 맡게 된다.   
하따 경제조정부 장관은 유도요노 대통령과 사돈관계로 현 집권 연정에 참여한 국가수권당(PAN)의 총재로 내년에 있을 대선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타 장관의 재무장관 겸임으로 정부 부처간 이견으로 지연돼온 순다해협대교(JSS) 등 메가프로젝트 추진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JSS 메가프로젝트는 총 200억 달러를 들여 자바 섬과 수마트라 섬을 연결하는 길이 30㎞의 다리를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8대 협력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아구스 재무장관이 중앙은행(BI) 총재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재무장관에 정치인이 아닌 전문관료를 임명할 것이라는 예상을 깬 것이라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
분석가들은 재무부장관의 빈번한 물갈이가 투자자들의 신뢰와 국가재정 및 통화 안정화를 깨뜨릴 뿐만 아니라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을 재무장관으로 임명하면 재정정책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UOB 카이히안증권의 데이빗 창 대표는 “최근 이슈화돼 온 연료보조금 삭감 정책은 아구스 전 재무부 장관에게도 ‘정치적 지뢰밭’과 같은 해결하기 힘든 무거운 짐이었다” 며 “연료가격 인상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루피아 약세와 더불어 기준 목표에 훨씬 넘는 인플레율 압박을 받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소피안 와난디 경총 회장도 “재무부 장관은 정치인이 아닌 전문가에 의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데 이어 수르요 밤방 술시르또 상공회의소 회장 역시 “하따 장관이 경제와 재무 두 가지를 동시에 감당하기에는 벅찰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줄리안 알드린 파샤 대통령 대변인은 “하타 장관의 재무장관 겸임은 일시적인 조치로 내년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5년 12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재무부장관을 맡았던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센추리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비리사건과 연루되어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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