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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르바란 연휴 사건사고로 총 570여명 사망 사건∙사고 arian 2013-08-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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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발생건수만 3,600건···작년보다 감소
 
 
이슬람 최대명절 이둘피트리(르바란·8일) 연휴에 수천만명이 귀성에 나서면서 교통사고 등으로 약 575명 이상이 숨지고 2,600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언론 꼼빠스가 13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청 아구스 리안토 대변인은 지난 13일 “르바란 연휴기간동안 교통사고가 총2,616건이 발생했고 956명이 중상, 3,443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최소 57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 수치는 작년 르바란 기간 사망자수 635명, 사고발생건수 3,600건보다 줄어든 수치다.
아구스 대변인은 지금까지 발생한 2,616건의 사고 중, 515건이 운전자 피로가 원인이었으며 262건은 속도위반, 324건은 차량 간 안전거리 무시, 71건은 교통신호 위반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지난해 40건에서 올해 50건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중부 자바주 바뉴마스 지역에서는 승객 25명을 태우고 솔로시로 가던 버스가 앞차를 추월하다 승용차 한 대와 오토바이 3대를 들이받고 5m 깊이 협곡으로 떨어져 버스승객과 오토바이운전자를 포함 총 15명이 사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딴중스딜리 앞바다에서 르바란을 맞아 귀국길에 오른 인도네시아 불법노동자 등 44명이 탄 선박이 높은 파도로 침몰, 4명이 구조되고 40명이 실종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년 르바란 전후 10여일 간 이어지는 휴가 기간에 3천만여명이 귀성길에 오르면서 열악한 도로상황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선박 사고 등으로 수백 명이 숨지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교통사고 발생 등은 지난해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이번 주말까지 귀경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교통사고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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