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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KPK, 경찰청 교통시뮬레이터 비리사건 조사 박차 사회∙종교 Dedy 2013-03-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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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산할당 승인한 나난 수까르나 전 수사관 소환조사 
 
‘조꼬 수실로 사건’으로 KPK와 경찰청의 관계가 다시 악화할 지 우려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패방지위원회(KPK)는 지난 6일 나난 수까르나 경찰청 범죄수사부 간부이자 전 경찰청 수사관을 소환해 조꼬 수실로(사진) 전 경찰 대학장의 교통시뮬레이터 납품 비리 사건에 대한 증인으로 조사했다.
이날 나난 수까르나는 자카르타 부방위 청사에 아침 9시 20분께 경찰제복차림으로 도착해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부방위는 지난 2011년부터 수사를 진행돼 온 조꼬 수실로의 비리사건 당시 수사관이었던 나난 수까르나가 교통시뮬레이터 비리 혐의에 연루되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경찰청 범죄조사부는 6일 스나얀 국회의사당에서 기자들에게 “교통시뮬레이터에 할당할 예산관련 내부회계조사가 당시 수사관들에 의해 진행됐기 때문에 비리 사건 당시 경찰청 수사관이었던 나난 수까르나가 증인으로 불려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부터 교통시뮬레이터 납품 비리 혐의로 조꼬 수실로의 비리사건을 내사해 온 부방위는 작년 여름 공개수사로 전환해 경찰청 측과 갈등을 빚어 왔다. 전 경찰대학장이었던 조꼬 수실로는 작년 7월 부방위에 의해 수사를 받을 것을 명령받았으나 이를 거부했다. 이후 부방위는 조꼬 수실로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왔다. 마침내 작년 10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두 기관의 대화와 협력을 강조한 이례적인 공식성명을 발표하기까지 했다.
조꼬 수실로는 현재 남부자카르타 망가라이 군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방위가 조꼬 수실로의 자산동결에 착수하고 회계감사원도 그의 비리자금 조사에 나선 가운데 경찰청은 수사과정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부방위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경찰청이 추진한 교통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은 2011년 당시 총 1,968억7,000만 루피아 상당의 정부예산이 투입됐던 프로젝트로 오토바이 700대와 자동차 556대에 적용될 계획이었다. 당시 이 프로그램 입찰에 참여한 기업은 총 4개 였으나 이미 조꼬 수실로와 비리관계를 맺은 찌뜨라 만디리 메탈린도 아바디(PT Citra Mandiri Metalindo Abadi)가 사업권을 따냈고, 이노바시 테크놀로기 인도네시아(PT Inovasi Teknologi Indonesia)가 제작한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이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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