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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누사뜽가라 로까뗀다 화산 활동 지속•••2차 폭발 징후 사건∙사고 arian 2013-08-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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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난방지청 “추가 화산 폭발위험 크다” 
 
 
지난 10일 폭발로 5명의 사망자를 낸 인도네시아 로카뗀다 화산(875m)이 화산재와 가스를 내뿜으며 2차 폭발 징후를 보여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3일 현지언론 뗌뽀는 동누사뜽가라주(NTT) 빨루에섬 로까뗀다 화산의 분출 강도는 약해졌으나 용암, 화산재, 가스 분출량은 더 늘었다며 2차 폭발을 우려한 국가재난방지청(BNPB)이 주민들을 계속 대피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화산학자 수로노 박사는 "화산 활동이 별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폭발은 약해졌지만 뜨거운 가스 구름을 계속 내뿜고 있어 폭발 위험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 재난관리 담당자 무티아라 마우보이는 화산 폭발 후 분화구 인근 3㎞ 이내 위험지역에서 대피를 거부해온 주민 500여명 등 1천300여명을 가까운 플로레스 섬 등으로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로까뗀다 화산은 지난해 10월부터 간헐적 활동을 보이다 지난 10일 폭발해 인근 주민 5명이 마을을 덮친 용암에 희생됐다.
BNPB측은 이번 폭발 전까지 주민 2천명 이상을 대피시킨 것으로 집계돼 지금까지 팔루에 섬 전체 주민 1만여명 중 30% 이상이 주변 섬으로 대피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우보이 담당자는 분화구 주변 위험지역 내 8개 마을 주민 5천여명은 모두 점진적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계속 대피를 유도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인근 섬에 이주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을 주민들은 대피 권고에도 사람이 마을을 비우면 용암이 마을을 덮친다며 전래 믿음 때문에 대피를 거부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일명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단층대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 발생이 잦고 활화산이 129개나 될 정도로 화산 활동이 활발하다.
2010년에는 자바 섬 중부 족자카르타에 있는 므라삐 화산이 폭발, 350명 이상이 숨지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보로부두르 사원이 화산재에 덮였으며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기도 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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