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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군, 입대지원자 신장규정 완화 정치 편집부 2022-10-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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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코 대통령 비서실장의 통합군사령관 현역 시절

최근 안디카 뻐르까사 통합군사령관이 군 입대지원자 신장 하한선을 160cm로 하향조정한 결정에 대해 물도코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제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군인들은 전투집단이지 큰 키를 과시하는 전시용이 아니란 것이다.

그는 9월 29일(목) 대통령궁 콤플렉스에서 군인이 줄을 늘어서는 의장대가 아니라 전쟁을 준비하는 집단이므로 키에 대한 규정도 그 목적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군 사령관을 역임한 물도코 비서실장은 과거 군 현역시절 유엔 군참관장교로 일할 당시 프랑스군에서 온 키가 작은 장교와 만났던 기억을 꺼내놓았다.
 
군인이 왜 그리 키가 작냐고 묻는 물도코에게 당시 그 프랑스 장교는 군 작전 중에 작은 통로를 지나야 할 일도 생기는데 그럴 때 자기 같은 군인이 특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물도코는 군인들의 신장 규정도 전투수행을 고려해 특화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그는 군인들이 모두 의장대에 들어갈 것도 아닌데 반드시 키가 커야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신장규정에 대해 수리요 육군중장과 논쟁을 벌였던 내용도 알려 주었다. 입대지원자들의 신장이 최소 165cm가 되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자신은 위에 언급한 논리로 반박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러한 규정을 정할 때 군에서도 충분한 내부 논의를 통해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는 의사결정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에 방점을 두었다.

입대지원자의 최저신장은 남성의 경우 예전 163cm에서 160cm로 완화되었고 여군의 경우엔 157cm에서 155cm로 조정된 상태다.[CNN인도네시아/기사 제공:배동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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