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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산디아가 우노 장관, 발리 소똥 언급한 호주 상원위원에게 SNS 경고 사회∙종교 편집부 2022-08-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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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 소똥이 널렸다고 발언한 폴린 핸슨 호주 상원의원에게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이 경고를 날렸다. (Instagram @sandiuno)
 
지난 8월 6일(토)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이 발리 비하 발언을 한 호주 상원의원 폴린 핸슨(Pauline Hanson)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고를 날렸다.
 
산디아가 장관은 폴린 핸슨 상원의원이 발리에 소똥이 널렸다고 말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는데 거기서 핸슨은 발리가 다른 나라와 달리 소들이 온천지를 돌아다니며 똥을 싸놓아서 그곳 사람들은 소똥을 밟으며 돌아다녀야 한다’며 결국 관광객들이 그 똥을 옷에 묻힌 채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동영상에 반응하여 패러디 동영상을 올린 사람들 중엔 호주인도 있었다. 데미안 후(Damian Hoo)라는 이름의 남성이 동영상을 통해 발리의 소들은 길거리를 돌아다니지 않고 축사에서 지내고 있음을 확인해 주었다. 바로 그 부분이 산디아가 장관에게 영감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산디아가 장관은 발리가 핸슨 상원의원이 발언한 것과 같은 곳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그녀가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발리에 대해 너무 무지하다고 지적했다. 호주 상원의원씩이나 되는 사람이 팩트가 무엇인지도 모른다고 지적하면서 인도네시아 관광산업의 심장이며 아이콘과 다름없는 발리를 함부로 매도하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한 것이다.
 
또한 산디아가 장관은 핸슨 상원의원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준 데미안에게 감사의 말을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현재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한 발리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관광분야가 이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하며 핸슨 의원의 발언처럼 발리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신들의 섬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을 우려했다.
 
그는 발리의 경제상황이 재건되고 다시금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기 시작한 현 시점에 옳지 않은 발언으로 발리의 경제재건을 방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산디아가 장관은 인스타그램 말미에 “아, 생각난 김에 가르쳐 드리는데 발리는 국가가 아니에요.분명히 당신은 문과가 아니었나봐. 그런 말 하기 전에 구글 검색부터 하셨어야지…”라며 핸슨 상원의원 발언에 대한 꽁한 뒤끝을 굳이 감추려 하지 않았다.[그리드닷아이디/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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