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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폴 여론조사: 간자르-리드완 까밀-안디카 당선가능성 상승, 쁘라보워-산디아가-AHY 하락 정치 편집부 2022-07-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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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자바 주지사 간자르 쁘라노워(KOMPAS.com/RISKA FARASONALIA)
 
인도네시아 여론조사기관인 인도폴 조사자문사(Indopol Survey & Consulting)가 최근 조사에서 나타난 2024 대선 잠재 후보들의 당선가능성 변화 양상을 공개했다.

간자르 쁘라보워 중부자바 주지사, 리드완 까밀 서부자바 주지사, 안디카 뻐르까사 통합군 사령관의 당선가능성이 올랐고 쁘라보워 수비얀토 그린드라당 총재는 상당히 하락,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조경제부 장관과 아구스 하리무르티 유도요노(AHY) 민주당 총재는 소폭 하락을 경험했다고 인도폴의 랏노 술리스티얀토 대표가 7월 15일 유튜브를 통해 전했다.

16명의 잠재 대선주자들의 당선가능성을 물은 여론조사에서 간자르 주지사는 앞서 인도폴의 마지막 조사였던 1월 조사에서 20.49%를 기록했다가 6월에 23.55%로 상승했고 4.96%였던 리드완 까밀은 이번에 10.98%를 보였다.
 
리드완 까밀의 경우엔 얼마전 스위스에서 장남을 잃은 사고가 몇 주에 걸쳐 전국적으로 보도되면서 인지도 상승과 동정표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디카 통합군 사령관은 종전 0.57%에서 2.76%로 상당폭 상승했다. 메가와티의 딸 뿌안 마하라니 국회의장도 0.57%에서 1.63%로 소폭 상승했다.
 
메가와티가 투쟁민주당 내에서 어떻게든 간자르를 밀어내고 자신의 딸을 차기 대선후보로 지명하려는 움직임이 역력한 것에 비해 뿌안에 대한 국민적 지지도는 처참할 정도로 오르지 않고 있다.
 
메가와티의 완고함과 독선, 뿌안의 행보에서 보이는 로열 패밀리의 오만함이 그녀의 발목을 잡고 있다. 투쟁민주당으로서는 간자르 주지사가 최선의 선택임을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오직 메가와티와 뿌안, 그리고 그를 따르는 엘리트들만 애써 못본 척하고 있다.

한편 쁘라보워 수비얀토 국방장관 겸 그린드라당 총재는 1월 20.33%에서 6월 11.63%로 대폭 하락했다.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조경제부 장관도 4,63%에서 2.2%로 하락했다. 2019년 대선 당시 정-부통령 후보 러닝메이트였던 두 사람의 지지율이 반토막 나버린 것은 매우 공교롭다.

쁘라보워는 차세대 무기체계 구축을 위해 무기를 사러 유럽과 미국을 오가고 산디아가 장관은 코로나로 무너져 내린 관광산업 재건을 위해 열일을 하며 많은 보도량을 내는 등 두 사람 모두 조코위 대통령의 2기 내각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도 당선가능성이 크게 하락한 것에 대해 인도폴은 딱 떨어지는 분석을 내놓지 못했다.

민주당 총재 AHY는 4.07%에서 3.01%로 소폭 하락했다. 현재 투쟁민주당의 뿌안은 민주당 AHY와의 대선 연대를 모색하고 있지만 두 사람의 현재 지지율이나 당선가능성으로는 연대해도 낙선이 거의 확실시된다. AHY로서는 투쟁민주당과 연대하되 뿌안이 아니라 간자르와 손잡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므로 사실상 간자르가 투쟁민주당의 공식 대선 후보가 되느냐, 뿌안을 위해 투쟁민주당에서 퇴출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다.

간자르가 퇴출된다면 AHY로서는 뿌안과 손잡기보다는 간자르를 민주당에 영입하고 싶겠지만 대선 후보를 내는 당은 국회의석 20% 이상, 직전 총선 국민지지율 25% 이상을 얻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발목을 잡는다.

이번 인도폴 여론조사는 1,230명에게 응답을 받았고 오차범위 2.8%, 신뢰수준 95%다. 샘플링은 멀티스테이지 랜덤 방식으로 2022년 6월 24일부터 7월 1일 사이에 이루어졌다.[꼼빠스닷컴/기사번역 제공: 배동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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