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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조코위 대통령, 미의회와 기업에 인도네시아 투자 촉구 정치 편집부 2022-05-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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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대통령이 미-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5.12 (사진=대통령궁 비서실 유튜브 영상 캡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미-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 관료들과 기업인들을 만나 평화의 번영 측면에서 아세안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인도네시아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다른 아세안 국가 정상들과 함께 워싱턴DC 소재 인터네셔널 윌라드 호텔에서 미국 기업인들을 만나 올해 G20 의장국 수반으로서 인도네시아가 전세계는 물론 특히 개발도상국들의 경제회복 상황을 증명하는 시금석으로서 올해 예정된 G20 정상회의를 이상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각국 정부들과 기업 커뮤니티 간의 긴밀한 파트너쉽의 토대가 필요하므로 미국 기업 CEO들이 G20과 아세안, 특히 인도네시아와의 구체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큰 니켈 생산국이자 두 번째로 큰 스텐레스강 생산국으로서 기초산업, 그린에너지, 디지털 경제 등에 있어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리튬 밧데리와 전기차 같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산업의 기초가 되는 구리와, 알루미늄 원료인 보크사이트의 매장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수력, 태양광, 지열발전 등과 같은 그린에너지 개발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친환경 발전을 위한 중요한 상품들을 생산할 것이며 이를 위해 미국 기업인들의 인도네시아 투자 참여를 요청했다.
 
12일(목) 조코위 대통령은 워싱턴 DC 소재 캐피톨 힐 국회의사당에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복수의 국회의원들도 만나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 축이 되어줄 것과 포괄적, 호혜적인 협력관계 증진을 촉구했다.
 
아세안은 2019년부터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 전망(ASEAN Outlook on the Indo-Pacific)과 해당 권역의 안보에 대해 의견을 모은 바 있으며 미국이 해당 권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심점이 되어 주어야 한다고 역설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비극적인 대량의 인명피해를 강요하고 동시에 세계 경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사한 갈등과 충돌이 인도-태평양 권역 등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국제법이 무시되고 다자보다 일방의 이익이 우선시되는 상황이 초래된다면 미국이 아세안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 인도-태평양 권역의 번영을 함께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12일(목)과 13일(금) 이틀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대통령과도 만났다. 이번 미-아세안 정상회의는 2016년 이후 미국이 주관하여 아세안 정상들이 워싱턴 DC에 한꺼번에 모인 첫 번째 회합이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국제정세 속에서 미국과 아세안의 전략적, 포괄적 파트너쉽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비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당장은 유럽 정세 추이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미국이 여전히 아시아 사안 우선권을 두고 있으며 그 증거로서 청정 에너지와 해상 안보 부분의 지원을 약속했다.
 
백악관은 이를 위해 1억5천만 달러(약 1,900억 원)을 배정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우크라이나에 배정된 400억 달러(약 51조1,400억 원)규모 지원 패키지나 아세안 최대 교역상대국이 된 중국의 수십억 달러(수조 원) 규모의 투자액에 비해서는 미미한 규모에 그쳤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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