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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이스티크랄 사원, 라마단 따라위 예배 첫 날 풍경 사회∙종교 편집부 2022-04-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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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소재 동남아 최대 이슬람 사원 이스티크랄 사원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이슬람력 1443년 라마단 금식월의 시작인 4월 2일, 자카르타에 있는 동남아 최대 이슬람 사원인 이스티크랄 사원(Masjid Istiqlal)에는 라마단 기간 동안만 마그립(해지는 시간)이후 열리는 첫 따라위(Tarawih) 예배에 많은 무슬림들이 모였다.
 
인도네시아 최대 무슬림 단체인 나들라툴울라마(NU)가 2022년 4월 3일(일)로 정한 올해 금식월 라마단(Ramadhan)의 시작은 4월 2일(토) 해가 지고 마그립 아잔이 울려 퍼지면서 사실상 시작됐다.
 
또 다른 대형 무슬림단체 무함마디야가 4월 2일을 라마단 기점으로 발표하며 NU와 하루 어긋났지만 인도네시아 종교부가 NU의 손을 들어준 결과다.
 
이스티크랄 사원 관리자측은 예배를 위해 회중들을 위해 1층에 카페트를 깔고 예배를 전후해 보건 프로토콜에 따라 소독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원에 입장하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보건앱(Pedulilindungi)을 통해 백신접종이력을 증빙하고 체온검사를 해야 하며 예배와 기도가 진행되는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등 방역수칙을 따라야 한다.
 
사원 관리직원들이 더 이상 거리두기를 강요하지 않아 신도들은 어깨를 맞댄 간격으로 늘어서 예배와 기도에 참여했다.
 
이날 이스티크랄 사원 1층은 신도들이 빽빽이 들어찼지만 2층은 비교적 한산했다.
 
사원 관리자는 사원에 사람들이 너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구와 주차장, 신발보관소 등 사람들이 몰리기 쉬운 곳들을 특별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백신접종을 마치지 않은 신도들은 이스티크랄 사원에 나오지 말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4월 2일(토) 대통령 비서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슬람력 1443년 라마단 금식월의 시작을 축하하면서 무슬림들이 모스크에 모여 따라위 예배를 갖는 것을 허용했다.
 
따라위 예배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첫 해엔 전면 금지되었다가 2021년에는 철저한 보건 프로코톨 아래 허용되었으나 그해 7월 인도네시아 보건의료 체계를 붕괴 직전까지 몰고 간 델타 변이종 확산의 원인 중 하나로 평가되기도 했다.[CNN인도네시아/ 자카르타경제신문]
 
▲4월 2일(토) 따라위 예배 시간 이스티크랄 사원 1층 예배실에 무슬림들로 가득 찼다. (CNN Indonesia/Adhi Wicaks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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