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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세계에 이름 알린 인도네시아 여성 현대문학 작가들 문화∙스포츠 편집부 2022-03-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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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유 우타미 (Ayu Utami)

1. 아유 우타미 (Ayu Utami)
 
아유 우타미(Ayu Utami) 또는 저스티나 아유 우타미(Justina Ayu Utami)로 알려진 이 소설가는 기자 출신으로 많은 글을 썼다.

그녀는 1991년 일간지 버리타 부아나(Berita Buana)에 ‘스케치(Sketsa)’란 제목으로 매주 컬럼을 실었고 독립언론인연맹(Aliansi Jurnalis Independen-AJI)과 우딴까유 커뮤니티(Komunitas Utan Kayu) 설립에 간여했다.

그녀는 1998년 첫 소설 <사만(Saman)>을 통해 독자들과 문학비평가들 사이에서 인도네시아 문학세계를 쇄신한 소설이라는 평가와 함께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이 소설로 1998년 자카르타 예술위원회 로맨스작품 경연에서 우승했고 <빌랑안 푸(Bilangan Fu)>라는 소설로 2008년 적도문학상을 수상했다.

2. 데위 레스타리/디 리스타리(Dewi Lestari)

필명 디 레스타리(Dee Lestari)를 사용하는 이 소설가의 본명은 데위 레스타리(Dewi Lestari)로 원래는 1994년 삼인조 보컬그룹 ‘리다, 시타, 데위(Rida, Sita, Dewi)’의 가수 겸 작곡가로 먼저 알려졌다.

‘수퍼노바(Supernova)’는 영적능력과 과학을 다룬 연작 장편소설로 계획한 첫 번째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 출판된지 35일 만에 1만2,000부가 팔렸고 이후 총 판매부수는 7만5,000부에 이르렀다.
 
<수퍼노바>는 20001년 QB 월드북스가 주최한 적도문학상(KLA) 후보에도 올랐다. 이 소설은 이후 세계 시장에 소개되어 영어로도 번역되었고 디 레스타리는 지금까지 10권 넘는 소설을 썼다.

3. Nh 디니 (Nh. Dini, 1936. 2. 29~2018. 12. 4)

Nh. 디니(Nh. Dini)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누라하야티 스리 하르디니(Nurhayati Sri Hardini)는 아홉 살 때 ‘독립과 국기(Merdeka dan Merah Putih)’라는 글을 쓰면서 문학적 재능을 보였다.
 
1936년생이었던 그녀의 아홉 살 때, 즉 1945년은 일본강점기가 끝나고 네덜란드가 다시 식민지를 되찾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돌아오던 시기여서 그녀가 쓴 글은 네덜란드와 문제를 일으켜 그녀의 아버지가 고초를 겪기도 했다.

그녀는 성인이 된 후 많은 시와 소설, 번역서를 냈다. 그녀는 1963년 잡지 사스트라(Sastra)에 실은 <뽄독 살주에서(Di Pondok Salju)’로 단편소설 우수상을 받았고 1980년 잡지 페미나(Femina)의 단편소설 공모전 수상, 1987년 르몽드와 라디오 프랑스 인터네셔널(Radio France Internationale)이 공동 주최한 프랑스어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Nh.디니는 2017년 우붓 작가-독자 페스티벌(Ubud Writers and Readers Festival) 개막식 행사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4. 레일라 S. 추도리(Leila S. Chudori)
 
레일라 S. 추도리는 초등학교 5학년이던 11살 때 자신의 작품을 잡지에 싣기 시작했다. 첫 단편소설 ‘한 그루 바나나 나무의 전언(Pesan Sebatang Pohon Pisang)’이 1973년 아동잡지 시꾼쭝(Si Kuncung)에 실린 것이다. 그 후 여러 작품을 내면서 작가로서의 이력을 쌓았다.

레일라는 대학 졸업 후 보다 본격적인 단편소설을 써서 문학지 호리손(Horison), 뉴스지 꼼빠스 밍구(Kompas Minggu), 시나르 하라빤(Sinar Harapan), 잡지 자만(Zaman), 마트라(Matra) 등에 실었다.

그녀는 1962년 12월 12일 생 기자 출신으로 그간의 소설, 단편소설집 등으로 2020년 동남아 작가상(South East Asia Write Award) 소설 부분을 수상했다.

5. 제나르 마에사 아유 (Djenar Maesa Ayu)
 
보통 ‘나이(Nai)’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제나르 마에사 아유(Djenar Maesa Ayu)는 예술가 집안 출신으로 부디 다르마(Budi Darma), 세노 구미라 아지다르마(Seno Gumira Ajidarma), 수타르지 바크리(Sutardji Calzoum Bachri) 등을 만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그녀의 작품 특징은 여성과 섹슈얼리티라는 주제에 천착한 것이다. 그녀의 첫 작품은 페미니즘 테마의 2002년 작 <거머리(Lintah)>로 꼼빠스지에 실렸다.

그녀는 단편소설들을 모아 2004년 <그들은 날 원숭이라 부른다!(Mereka Bilang, Saya Monyet!)>를 출간했다. 이 책은 여러 번 중쇄되었고 2003년 적도문학상 최우수 작품 10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영어로도 번역되었다.

또 다른 단편소설집 <(네 성을 가지고) 장난치지 마(Jangan Main-Main (dengan Kelaminmu))>도 2004년 적도문학상 최우수 다섯 편에 포함되었다.

그녀의 단편소설 <아빠 젖물리기(Menyusu Ayah)>는 여성저널(Jurnal Perempuan)의 2003년 최우수 단편소설로 선정되었고 리차드 오(Richard Oh)가 <Suckling Father>라는 제목으로 영어로 번역해 여성저널 영문판 최고의 작품으로 실렸다.
[더틱닷컴/기사 번역 제공=배동선 작가 '판데르베익호의 침몰' 번역/ '수카르노와 인도네시아 현대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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