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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서부자바 주지사, 이슬람기숙학교 성폭행범 사형구형은 당연 사건∙사고 편집부 2022-01-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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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반둥 법원에 출석한 헤리 위라완(Harian Surya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Tribun Jabar/Gani Kurniawan)
 
리드완 까밀(Ridwan Kamil) 서부자바 주지사는 이슬람 기숙학원 여학생 강간범 헤리 위라완에 대한 검찰의 사형 및 추가적 형사처벌 구형에 적극 지지를 표했다.
 
반둥에서 기숙사 여학생 십 수 명에게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몹쓸 짓을 한 헤리에게 엄중한 처벌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헤리 위라완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가르치는 반둥 이슬람 기숙학교 여학생 13명을 상습 성폭행하고, 피해학생 중 8명이 낳은 9명의 아이를 고아라고 속여 지역사회로부터 기부금을 받기까지 했다. 지난 11일 검찰은 헤리 위라완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리드완은 12일 반둥에서 검사가 사형을 포함해 강력한 처벌을 재판장에게 요구함으로써 헤리와 같이 야만적인 범죄자가 엄중히 처벌받기를 원하는 대중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헤리 위라완이 수년 동안 말도 못할 악행을 저지른 것이 백일하에 밝혀진 후 극에 달한 대중의 분노를 검사가 적절히 대변했다는 것이다. 리드완 주지사는 나중에 선고공판에서도 합의체 판사들이 검사의 구형을 그대로 받아들여 중형으로 다스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2일 기자들과 만난 종교부 차관 자이눗 따우잇 사아디(Zainut Tauhid Sa'adi) 역시 헤리에 대한 사형과 거세 구형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했다. 해당 사건이 이슬람 기숙학교에서 벌어진 만큼 종교부로서는 이 민감한 사안에 더욱 강경할 수밖에 없다.
 
서부자바 고등검찰청장 아셉N 물야나(Asep N Mulyana)도 11일 반둥 1A급 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공판이 끝난 후, 종교적 상징과 교육자의 권위를 이용해 그렇게 파렴치하고 비인도적인 범죄르 저지른 자에게 사형을 구형한 것은 충분히 합당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사형구형으로 이 사건의 범인뿐 아니라 유사한 범죄를 저지르려는 예비 범죄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겠다는 검찰의 분명한 의지를 증명했다고도 강조했다.
 
검찰 측은 사형구형 외에도 신원공개와 화학적 거세 등 추가적 형사처벌도 요구했다.
 
아동 성폭력 가해자의 신원공개는 게시판, 검찰청 공식 홈페이지, 인쇄매체, 전자매체 및 소셜미디어에 1개월 동안 게재된다.
 
헤리 위라완에 대한 사형구형이 이슬람 사회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대중으로부터 대체로 환영받는 분위기 속에, 국가인권위원회(Komnas HAM)의 베카 울룽 합사라(Beka Ulung Hapsara) 감사는 해당 구형, 특히 사형구형이 인권 원칙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CNN인도네시아/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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