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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최근 닷새째 계속된 만조 홍수로 안쫄 지역 가옥피해 심각 사건∙사고 편집부 2021-12-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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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 홍수로 물에 잠긴 자카르타 어촌 무아라 앙케. 2021년 12월 7일(사진=CNN Indonesia/Adhi Wicaksono)
 
북부 자카르타 안쫄 지역 로단 거리(Jalan Lodan Raya) 일대를 덮친 해일성 만조로 발생한 홍수가 지난 5일 내내 빠지지 않아 가옥과 가전제품이 침수되어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주민들, 특히 노약자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8일자 CNN인도네시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2월 3일(금)부터 만조성 홍수가 북부 자카르타 빠더망안(Pademangan)구 안쫄 지역의 RW 08 (8번 통)을 침수시킨 후 4일(토)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6일(화)까지도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고 있다.
 
이번 만조홍수는 평소보다 더욱 심해 많은 주민들의 재산이 물에 쓸려 나가거나 주택의 담이 무너지거나 물을 먹은 벽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컸다.
 
피해 지역의 주민들은 지난 며칠간 물이 30cm, 60cm까지 차오르다가 급기야 1미터까지 높아졌고 지난 닷새 동안 계속된 홍수로 가전제품과 가재도구들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피해 주민의 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만조홍수가 자주 발생했는데 지난 6개월 동안은 상황이 더욱 악화돼 밤낮으로 홍수가 일어나 물이 빠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단 거리 일대가 만조홍수로 잠기자 주민들을 소개하기 위해 각급 관청들과 상황과 대책을 조율한 안쫄 동장인 루스민(Rusmin)은 자카르타 주정부에 순다끌라빠 항구의 제방을 더 높여 달라는요청을 이미 넣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방을 높이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별도로 아흐맛 리자 빠뜨리아 자카르타 부지사는 만조홍수 방지를 위해 북부 자카르타 지역의 제방을 높이는 공사에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지만 중앙정부과 자카르타 주정부가 해당 제방공사를 이미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해명했다.
 
해수면 상승과 지반침하로 자카르타가 머지않아 수면 밑으로 가라앉고 호텔 인도네시아 로터리까지 해수가 들어올 것이란 우려가 오래 전부터 나오고 있었는데 빠더망안 지역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만조홍수 실태는 그간의 우려가 부쩍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빠더망안은 자카르타 국제엑스포 전시장이 있는 북부 자카르타 끄마요란 지역부터 망가두아 스퀘어가 있는 구눙사하리(Gunung Sahari) 거리에 걸친 광대한 빈민지역이다.[CNN인도네시아/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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