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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롬복 월드수퍼바이크 경기장에서 가족소매치기단 검거…해외원정 범행도 사건∙사고 편집부 2021-11-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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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B 경찰이 자카르타로부터 원정을 와 만달리카 써킷의 월드 수퍼바이크 경주대회에서 소매치기 행각을 벌인 절도단을 검거했다. (Humas Polda NTB)
 
지난 11월 21일(일) 롬복 만달리카 써킷에서 열린 월드수퍼바이크 경주대회(WSBK)에서 소매치기 행각을 벌이던 가족 소매치기단 일당이 검거됐다.
 
서부누사뜽가라(NTB) 지방경찰청 범죄수사국장 하리 브라타(Hari Brata) 총경에 따르면 여덟 명으로 이루어진 이들 가족 소매치기단은 비단 롬복뿐 아니라 자카르타, 바탐 등 여러 지역을 옮겨가며 50여 차례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까지 해외원정을 나가기도 했다.
 
이들 소매치기단은 검거되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해 원래 총 여덟 명인데 그들 중 네 명은 한 가족이고 공범 한 명은 이웃집 사람이다.
 
11월 19일(금) 함께 자카르타를 출발해 롬복에 도착한 그들은 거루뿍 마을(Desa Gerupuk)의 한 하숙집에 묵었고 경기장에 다니기 위해 차량도 임대했다.
 
그들은 주위가 산만한 여성의 열려 있는 가방을 주로 노려 서로 손발을 맞춰 피해자의 주의를 흐트러뜨리면서 물건을 낚아채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가족 중 딸이 피해자의 주의를 끄는 사이 엄마가 소매치기를 하고 이웃이 곧바로 그 물건을 넘겨받아 최종적으로 (소매치기한 엄마의) 남편에게 넘기는 방식이었다.
 
그러다가 일당 중 한 명이 만달리카 써킷에서 현행범으로 붙잡혔고 다른 세 명은 렘바르 부두(Pelabuhan Lembar)에서 탈출 직전에 체포되었다.
 
이들을 취조한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속한 조치를 취해 이미 롬복을 빠져나와 발리로 가던 페리 선상에서 다른 네 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하리 총경은 이들 일당 중 네 명은 이미 혐의가 확인되어 입건되었고 다른 네 명에 대한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반드시 혐의를 낱낱이 밝혀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절도에 대한 형사법 363조 위반 혐의로 최장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꼼빠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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