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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정부, 연말연시 모든 교통편 PCR 검사 의무화 검토 보건∙의료 편집부 2021-10-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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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정부가 연말연시 대중이동량 증가를 앞두고 혹시 있을지 모를 코로나-19 감염 대유행 재발을 막기 위해 모든 종류의 교통편을 사용하는 여행자들에게 PCR 검사 의무화를 계획 중이라고 정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현재는 자바-발리 및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이용객들만 PCR 검사 음성결과지 제출이 의무화되어 있는 상태다.
 
자바-발리 팬데믹 대응책임자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장관은 지난 10월 25일(월), 새해 연휴를 맞아 해당 지역에서 2천만 명 가까이 지역 간 여행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예전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활동제한조치(PPKM) 단계조정 주례 발표를 하던 자리에서 루훗 장관은 연말연시 항공여행객 PCR 검사 의무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동량 증가로 감염확산이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다.
 
정부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경계를 강화하는 것은 이전에도 사람들이 긴 연휴를 맞아 가족과 친지들을 방문한 후 급격한 감염확산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작년 성탄절과 올해 새해에 걸친 연휴 동안 천만 명 정도가 전국적으로 이동하자 그로부터 몇 주 후 신규확진자가 122% 증가하면서 첫 번째 대유행이 도래했고 올해 7월에는 무슬림 축일인 이둘피트리를 맞아 정부의 여행규제에도 불구하고 수백만 명이연례 귀성길에(mudik) 오른 후 6주 만에 사상 최악의 감염폭발이 벌어졌다.
 
당시 높은 대중이동량이 감염력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전국으로 퍼날라 코로나-19 신규감염자 발생이 374% 치솟는 사태가 벌어졌다.
 
7월 2차 감염 대확산의 재앙 이후 팬데믹 상황은 크게 호전되어 최근 신규확진자 발생은 그 절정을 찔렀던 7월 15일에 비해 98%가량 감소했다. 10월 25일(월)의 신규확진자는 460명이 발생해 작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사망자 역시 1년 넘는 기간 중 가장 적게 나왔다.
 
그러한 호전 기조에도 불구하고 루훗 장관은 전국 514개 군 중 105개 군에서 최근 2주 동안 신규확진자 증가세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향은 여러 지역에서 관측된 대중 이동량 증가와 비례한다.
 
최근 국제선 관광객들의 입경을 허락한 발리의 경우 대중 이동량은 이미 작년 성탄절 시즌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이제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하면 이동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연계한 여러 고위급 회담들을 포함해 내년에 인도네시아가 다수의 국제 이벤트를 개최하게 되는 상황에서 연말연시의 감염증가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교통편 여행객들의 PCR 검사를 의무화하는 것 외에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통제를 위한 역학조사와 검사역량 강화, 백신접종 가속화 등을 위해 정부가 여러 개선책을 부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디 장관은 “우리는 하루 230만 명 백신접종을 달성했고 12월에는 하루 270-300만 명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때까지 전체 접종대상자의 80%가 최소 한 차례 접종을 받고 59%는 접종 완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PCR 검사 가격을 일반 대중들이 감당할 수 있도록 30만 루피아 선으로 상한선을 두게 하고 현행 이틀 간의 PCR 검사 유효기간을 사흘로 늘리라고 한 조코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7일부터 PCR검사 가격을 인하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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