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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백신 접종하러 간 시민들 허탕, 가짜 정보 때문에 사회∙종교 편집부 2021-03-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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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기업부가 주관하는 고령층 코로나19 백신접종 장소인 자카르타 소재 이스토라 스나얀에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3월 16일(화) 오전 11시 늘어선 줄은 이스토라 스나얀 건물 외곽까지 이어졌다. (KOMPAS.com/Ihsanuddin)
 
자카르타 이스토라 스나얀(Istora senayan)에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해 국영기업부(BUMN)에서 비고령층 시민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한다는 가짜 정보가 돌면서 시민들이 몰리는 소동이 있었다.  
 
실제로는 해당 백신접종소에서 명단에 등록된 국영기업 직원들과 주민증(KTP) 기준 59세 이상 고령자들에게만 접종이 진행되고 있었다.
 
16일자 꼼빠스 보도에 따르면, 백신접종을 주관하는 조직위원회 담당자는 가짜 정보에 속은 비고령층 시민들이 대거 이스토라 스나얀에 몰리면서 경비원들은 이들을 돌려세우느라 진땀을 뺐다고 전했다.
 
이웃에게서 말만 듣고 찾아온 한 시민은 멀리 브카시에서 이스토라 스나얀까지 왔는데 입장이 거부되었다며 실망스러워 했다.
 
이전에도 방침이 수시로 변경되면서 국영기업부가 주관하는 이스토라 스나얀에서의 백신접종은 몇 차례 혼선을 겪었다.
 
처음에는 고령자들만을 위한 백신접종이 이루어지면서 국영기업부가 여러 조직들과 협력해 백신접종 대상자인 고령층 시민들의 데이터를 수집했는데, 데이터에 등록되지 않은 많은 고령층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위해 대거 이스토라 스나얀에 곧장 찾아오는 상황이 벌어졌다. 백신접종 조직위원회도 결국 그들에게도 접종을 허락하면서 고령층은 59세 이상임을 증명하는 주민증만 들고 오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초창기에 고령자들 중 자카르타 주민증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백신접종을 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꼭 자카르타 주민증 소지자가 아니더라도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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