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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여성 3명 중 1명이 성폭력 및 신체적 폭력 경험 사회∙종교 편집부 2021-03-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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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동가 마하르디카(Mahardhika)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자카르타에서 시위를 벌이며 성폭력을 인권침해로 인정할 것을 주장했다. (사진=Liputan6.com/Herman Zacharia)
 
2016년 전국여성생활체험조사(SPHPN)에 따르면 15~64세 여성 3명 중 1명이 신체적 또는 성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 리뿌딴6의 보도에 따르면 여성아동인권보호부(Pemberdayaan Perempuan dan Perlindungan Anak, KemenPPPA)의 발렌티나(Valentina Gintings, M.Si) 차관보가 9일 온라인 세미나에서 가정 내 여성권리 보호 및 취약에 대한 자료로 제시했다.  
 
그는 2020년 중앙통계청(BPS) 인구 조사 자료에서 인도네시아의 여성 인구가 1억 3,354 만명 (인도네시아 인구의 49.42 %)인 점을 감안하면, “49.42% 여성 중 3분의 1이 폭력을 경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료에서 결혼했거나 결혼한 적이 있는 여성 5명 중 1명이 심리적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했거나 결혼한 적이 있는 여성 4명 중 1명이 경제적 폭력을 경험한 것을 보면 폭력이 항상 신체적인 폭력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결혼한 적이 있는 여성의 이혼의 원인이 심리적, 경제적 폭력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6년 SPHPN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33.4%가 평생 폭력을 경험했으며 설문조사 기간의 지난 12개월 동안 폭력을 경험한 여성은 9.4% 였다.
 
신체적 폭력을 경험한 여성은 9.1%, 신체적 및 성폭력을 경험한 여성은 9%였다. 성폭력 만을 경험한 여성은 15.3%였다.
 
또한 도시 및 농촌 지역에 따른 폭력 사례 수가 다르게 나타났다. 도시에서는 36.3%, 농촌은 29.8 %로 다르게 나타났다. 이 자료를 통해 발렌티나는 도시 지역에 사는 여성이 시골 지역에 사는 여성보다 더 많은 폭력을 경험한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시골의 경우 폭력의 원인이 경제적 문제나 빈곤 때문인지 다시 분석할 필요가 있다. 올해 이러한 문제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렌티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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