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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U-19팀, 카타르와 친선 경기서 첫 승리 문화∙스포츠 편집부 2020-09-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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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서 인도네시아 U-19팀 훈련하는 신태용 감독[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홈페이지·재판매 및 DB 금지]
 
크로아티아 전지훈련 중 1승1무2패…"경험할수록 점점 나아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19세 이하 축구대표팀(U-19)이 크로아티아에서 17일(현지시간) 열린 카타르와 친선경기에서 2-1로 첫 승리를 기록했다.
 
신 감독은 18일 연합뉴스 특파원과 전화 통화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훈련하고, 친선경기를 경험할수록 조직력도 생기고, 전술도 알아가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에 따르면 신 감독과 한국인 코치진은 8월 30일부터 U-19팀 선수 27명을 데리고 크로아티아에서 훈련하고 있다.
 
신 감독은 당초 선수들을 한국의 경주로 데려와 훈련하고 싶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14일 자가격리 문제 등으로 유럽으로 방향을 바꿨고, 격리 면제를 약속한 크로아티아를 전지훈련지로 결정했다.
 
크로아티아 인구 410만5천명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는 1만4천여명이다.
 
신 감독은 "우리가 훈련하는 곳은 크로아티아에서도 코로나 청정지역"이라며 "주기적으로 전체 선수·스태프가 코로나 검사를 받고 마스크 없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공기가 참 좋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U-19팀은 먼저 크로아티아 축구연맹 초청으로 크로아티아 등 4개국 U-19팀이 참여하는 친선 토너먼트 경기에 참여했다.
 
인도네시아팀은 5일 불가리아와 경기에서 0-3으로, 8일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1-7로 패했고, 1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는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인도네시아팀은 4개국 토너먼트와 별개로 이달 말까지 카타르(17일·20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25일), 크로아티아의 디나모자그레브팀(28일)과 친선경기에 돌입했다.
 
17일 열린 카타르 U-19팀과 친선경기에서 인도네시아 U-19팀이 2-1로 승리하자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은 "드디어 첫 승리"라며 기뻐했다.
 
인도네시아팀은 경기 초반 카타르에 한 골을 먼저 내줬지만, 18분과 84분에 각각 한 골을 넣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무엇보다 끝까지 경기하고자 하는 의지가 좋아졌고, 열심히 뛰니까 경기력도 좋아졌다"며 "내가 선수들더러 '운동장 밖에서는 뭐든 다 들어줄 테니, 운동장 안에서는 최선을 다해달라'고 계속 말한 게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 감독의 U-19팀은 28일 크로아티아의 디나모자그레브팀과 친선경기를 마치면 터키로 넘어가서 5개국 친선경기에 참여하고 10월 22일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돌아올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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