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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中시노백 코로나백신 인니서 3상 돌입…조꼬위 "기대감" 보건∙의료 편집부 2020-08-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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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증가세 계속…중부 자바서 한국 간 교민도 확진
 
 
중국 바이오기업 시노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coronaVac) 3상 임상시험을 11일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궁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이날 서부 자바 반둥 빠자자란대병원에서 열린 3상 임상시험 기념식에 참석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모든 국민에게 백신을 투약할 때까지 코로나19 위협은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며 "6개월 3상 임상을 거쳐 내년 1월에는 백신 생산을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메라 뿌띠'의 경우 내년 중반에 완성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시노백은 인도네시아의 국영 제약사인 비오 파르마(PT Bio Farma)와 손잡고 반둥에서 현지인 시험 대상자 1천620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한다.
 
통상 임상시험 단계를 보면, 1상에서 20∼8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2상에서 100∼200명을 대상으로 약효와 부작용, 최적 용량을 결정하고, 3상에서 대규모를 대상으로 약물의 유용성을 확인한다.
 
3상에 성공하면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
 
시노백은 중국인 600명을 대상으로 2상을 마쳤고, 지난달 21일부터 브라질에서 9천여명을 대상으로 3상을 시작했다.
 
시노백은 인구가 많은 브라질, 인도네시아에 이어 방글라데시에서도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비오 파르마는 연말까지 연간 2억5천만회 분량의 시노백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천명 안팎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1천693명 추가돼 누적 12만8천776명, 사망자는 59명 추가돼 누적 5천824명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에서 한국으로 돌아간 교민 한 명이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부 자바 공장에서 일하던 30대 남성 A씨는 10일 한국에 입국한 뒤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대전시 167번 확진자로 발표됐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A씨는 중부 자바에서 국내선을 타고, 수까르노하따 공항에서 바로 국제선을 갈아타고 귀국해 자카르타 지역 교민 등을 접촉하지는 않았다"며 "중부 자바에 남아있는 A씨 가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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