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호주, 근로자 교환 프로그램 실시 > 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정부는 호주 정부와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한 노동자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구스 산업장관은 10일 "(5일에 발효 된) 호주와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IA-CEPA)의 일환으로 국내 노동자의 힘이 호주 정부와 기업에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분야는 의료, 통신, 교통, 관광 등으로 해당 종사자는 호주에서 최대 6개월간의 연수와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된다. 첫해는 인도네시아인 노동자 100명이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향후 5년간 점진적으로 500명까지 늘릴 전망이다.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카딘), 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 인도네시아호주비즈니스위원회(IABC)가 협력한다.

양국은 호주 워킹 홀리데이 쿼터를 현재의 1,000건에서 4,100건으로 증가하기로 합의했다. 이 쿼터는 CEPA 발효 후 6년 안에 5,000건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양국은 또한 CEPA의 첫해에 농업, 전기자동차(EV), 기술·직업교육훈련(TVET)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계의 협력을 촉구하기로 합의했다.